https://youtu.be/ml1WAJxYQxg?si=ARaBVA6yokbSesr-
(당시 약 한 달 동안 현지의 콜라보 카페에서 각 진영의 응원 투표를 실시하였고, 총 투표수를 집계한 결과로 승리 팀이 정해졌습니다.)
[기계음] B팀 【다홍】이 A팀 【Nine Varga】를 격파.
[기계음] B팀 【다홍】— 천하 통일 달성 축하드립니다.
[기계음] Thank you for playing.
[기계음] 여러분의 다음 도전을 기다리겠습니다.
[엔슈] 그 치열한 결전을 끝내고, 무장 여러분은 게임 세상에서 현실 세상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 해방구·ORIBE의 시설 -
[코쥬로] 재기동 확인. 바디 및 기억에 이상 없음.
[코쥬로] 이 장소는…… 잠들었던 장소와는 다르네요.
[코쥬로] 플레이 중, 몸은 제대로 보호되고 있다고 하셨는데……
[코쥬로] 【ORIBE】의 설비인 걸까요?
[마사무네] 큰일이었네, 코쥬로.
[코쥬로] 마사무네 님! 오랜만입니다. 건강하셨나요?
[마사무네] 문제없어. 리큐나 히데요시 녀석들과 함께, 너희들의 게임을 관전하고 있었을 뿐이니까 말이야.
[마사무네] 상당히 신선했다고. 너의, 그토록 궁지에 몰린 모습이라는 건.
[코쥬로] 네에. 그렇겠지요.
[코쥬로] 그토록 궁지에 몰린 건, 예전 어딘가의 누구에게 버려졌을 때 이후로 처음이었으니까.
[마사무네] 흥. 경험을 살릴 수 있어서 잘 됐네.
[마사무네] 그보다…… 어서 가자.
[마사무네] 이제부터, 무장 동맹과 ARK의 싸움도 격렬해지겠지.
[마사무네] ……단단히 장비를 갖춰야만 해.
[코쥬로] 그전에, 마사무네 님.
[마사무네] 응?
[코쥬로] 부하가 열심히 했으니, 뭔가 한마디 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마사무네] 아…… 잘 해냈네.
[마사무네] ……수고했어, 코쥬로.
[코쥬로] 감사드립니다.
[코쥬로] ……가능하다면 처음에 말해주셨으면 했습니다만.
[마사무네] 네, 네……
- 해방구·육도진 아지트 -
[사스케] 유—키——!!
[사이조] 유키—!
[유키무라] ……후후후. 수고했어.
[유키무라] 계속 보고 있었지만, 두 사람 다 열심히 했구나.
[사이조] 우후후…… 다른 분을 따르는 저희를 보고, 질투하셨나요? 유키?
[유키무라] 아아. 질투했고 말고.
[유키무라] 특히, 너희의 손으로 죽임 당하는 부분이 말이야.
[사스케] 유키—! 나랑 승부하자—! 후반엔 잔뜩 싸웠으니까, 반드시 강해졌을 거야, 나!
[유키무라] 어라, 그건 기대되는걸. 아지트에 돌아왔으니, 천천히 확인해 줄게.
[유키무라] 그런데, 너희의 팀이 이긴 건…… 다소 예상외였네.
[사스케] 에—!? 유키, 우리를 믿지 않았던 거야……?
[사이조] 정말, 사스케. 그건 승부를 포기하려 했던 저희에게 하는 말이 아니에요.
[유키무라] 나를 위해서, 참고 있었던 거지?
[유키무라] 고마워. 그 일은 굉장히 기뻐.
[유키무라] ……하지만, 너희가 정말로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하면 돼.
[유키무라] 내 사정 같은 건 걱정할 필요도 없고, 나는 그걸 비난하지도 않아.
[유키무라] ……그게, 【육도진】이니까. 알았지?
[사스케] 네——! 유키!
[사이조] 네에, 유키.
[사이조] 우후후…… 역시 유키는……
[사스케] 응! 최고의 톱이지!
- 이에야스 본거지·집무실 -
[나오마사] 저기, 이에야스—? 휴식은 끝이야. 일하러 다시 돌아가—……
[이에야스] 아…… 단 2일 비웠을 뿐인데, 이렇게나 일이 밀리는구나……
[나오마사] 정말이지…… 이 정도의 양으로 무슨 소리야……!?
[나오마사] 아라타라면 30분으로 전부 끝냈을 거라고……!
[타다카츠] 뭐랄까, 나오마사…… 쉬지 않아도 괜찮은가?
[나오마사] 아……!? 이 정도, 아무것도 아니…… 콜록, 콜록!
[이에야스] 정말…… 전혀 괜찮아 보이지 않거든.
[이에야스] 그래도 뭐, 솔직히 안심했어.
[이에야스] 게임 안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정말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걱정했었는데
[이에야스] 고열이 나는 정도로 끝났으니까.
[타다카츠] 생명력의 급격한 소모가 원인……이라고, 병아리 녀석이 말했었지.
[타다카츠] 당분간 안정시키면 치료된다고 했었다만……
[나오마사] 으으…… 머리가 아파도 일해야 해……
[나오마사] 이에야스를 독촉해서, 일 시켜야 하는데도……! 크헉, 쿨럭……
[타다카츠] 아니. 걱정 마라, 나오마사!
[타다카츠] 네가 나을 때까지, 너를 대신해서 내가 이에야스 님을 지원하지! 스파르타로 말이야!
[이에야스] 아!? 왜 스파르타인데!?
[타다카츠] 이번 일로 잘 알았습니다. 주군이라 해도, 때로는 강하게 나가야만 한다고!
[타다카츠] 그런 이유로, 이에야스 님. 서류가 처리될 때까지 절대 봐 드리지 않을 테니, 마지막까지 힘내시길!
[이에야스] 모든 일에는 밸런스라는 게 있잖아!? 밸런스라는 게!
[타다카츠] 문답무용! 자! 돌아가죠, 이에야스 님!
[이에야스] 시, 싫어…… 싫다구——!!
[나오마사] 이런이런…… 리큐의 변덕도, 가끔은 쓸모가 다 있네…… 아하하…… 크헉! 쿨럭쿨럭……
- ARK 감사국·테라스 -
[토시미츠] 후후…… 후후후…… 아하하하하하——!!
[토시미츠] 좋은 꼴이네요, 사마노스케.
[토시미츠] 이 저에게 패배해, 그 정도의 추태를 보이게 된 기분은 어떻죠?
[사마노스케] 으…… 너무하네, 토시미츠…… 모처럼 너에게, 공로를 돌려주려고 했는데……
[토시미츠] 후후—! 마음대로 말해보시죠. 패배자의 허세 따위, 제 귀에는 닿지 않으니까. 하하하하하——!
[미츠히데] 토시미츠. 시끄러워.
[토시미츠] ……! 며, 면목 없습니다, 미츠히데 님.
[미츠히데] 아…… 힘들어.
[미츠히데] 너희가 놀고 있는 사이, 노부나가나 유키무라에게 온종일 시달려서 진짜 지쳤다고.
[미츠히데] 당분간 느긋히 쉴 테니까, 노부나가의 명령은 너희들끼리 적당히 처리해 둬.
[미츠히데] 그리고…… 역시 대단했어, 토시미츠.
[토시미츠] ! 황송한 말씀입니다……!
[미츠히데] 그래도, 차는 역시 사마노스케 쪽이 맛있네. 할 수 있겠어? 사마노스케.
[토시미츠] ……네?
[사마노스케] 미츠히데 님의 부탁이라면, 어떻게든 해야죠…… 읏차, 하아……
[미츠히데] 그럼 잘 부탁해. 끝나면 쉬어도 괜찮아.
[토시미츠] ……서러워하는 게 아니니까요!? 조금도!
[토시미츠] 듣고 있습니까, 사마노스케!? 사마노스케—!
- 전뇌 공간·격리 에어리어 -
[해커] 아아아아악——!?
[엔슈] 하아…… 별거 아니었네. 이걸로 해커 퇴치는 완료고.
[해커] ……이, 이건…… 설마, 전뇌 공간……? 나를 집어넣은 건가……?
[엔슈] 네. 역시 저라도, 카테드랄 중추에 잠입하는 일은 어려워서.
[엔슈] 그래서 【ORIBE】의 에이전트를 써서, 당신의 영혼을 이 공간에 집어넣은 거예요.
[엔슈] 그러면…… 마지막으로 묻겠는데요. 당신은 무슨 목적으로 【ORIBE】에 해킹을?
[해커] 누가 대답하겠냐?
[엔슈] 그렇죠—? 네.
[엔슈] 그러면, 당신을 통해서 역해킹을 하면……
[해커] 아아아아악——!!
[엔슈] 좋아, 됐다 됐다.
[엔슈] 에, 그러니까…… 「이번 작전의 목적은 새롭게 확인된 코쥬로형 안드로이드의 조사」?
[엔슈] 아…… 역시 절 노리신 건가요?
[엔슈] 그렇다는 말은, 당신은 ARK는 ARK긴 한데, 메피스토 펠레스 씨의 영향력이 닿은 쪽인가……
[엔슈] 싫네요— 리큐 님도 저도, 그 사람의 방해 같은 건 할 생각 없는데.
[엔슈] 그건 그렇고…… 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리큐 님의 이벤트를 방해하시다니……
[엔슈] 아하하! 대단한 용기네요!
[엔슈] 이 제가, 그런 위험한 행위를 눈감아드릴 리가 없는데.
[엔슈] 「【ORIBE】의 톱이신 리큐 님을 완벽하게 서포트한다」— 저는 그걸 위해 탄생했으니까요.
[엔슈] (그래. 나는 리큐 님을 돕기 위해 탄생했다. 그렇지만……)
[리큐] 음……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군.
[리큐] 좀 더 쿨계의 성격으로 하면…… 아니지, 아니지! 이것도 아닐세.
[리큐] 그렇군…… 반대로 열혈계도 좋겠지…… 뭔가 시끄러워서 싫긴 하네만……
[리큐] 차라리 천연계로 해 볼까…… 아—! 어쩐지 아무것도 팍 오질 않는군.
[리큐] 나머지는 자네들에게 맡기겠네. 뭔가 그, 좋은 느낌의 성격을 생각하게.
[ORIBE 스태프A] 에, 이거…… 성격 교체를 이걸로 몇 번째 한 건지……
[ORIBE 스태프B] 100번 이후로는 기억이 안 나……
[ORIBE 스태프B] 하아…… 리큐 님도 질리신 모양이고. 이대로라면 이 녀석, 폐기 처분이겠지.
[엔슈] (나는 리큐 님의 마음에 드는 내가 될 수 없었다.)
[엔슈] (그 때문에 마침내는 질려서, 폐기 직전……)
[엔슈] (나는…… 리큐 님을 위해 만들어졌는데.)
[엔슈] (나에게 있어서는, 리큐 님이 모든 것이었는데.)
[엔슈] (무엇 하나 하지 못한 채, 파괴되어 버린다니……)
[엔슈] 그런 거…… 싫어……!
[엔슈] (그래서, 나는 필사적으로 생각했다.)
[엔슈] (내 안에 입력되어 있던, 리큐 님의 취미, 생각……)
[엔슈] (그것들을 분석해서 리큐 님의 마음에 들 방법을)
[엔슈] (리큐 님에게 사랑받을 방법을…… 찾았다.)
[엔슈] (그렇게 그 무한처럼 생각되는 사고의 끝에서, 나는 하나의 가설을 발견했다.)
[엔슈] (천재이신 리큐 님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는, 리큐 님의 상상이나 예상을 넘어버릴)
[엔슈] (그런 존재가 되어야만 해,라고.)
[엔슈] (그래서 나는 우선, 강요당하던 성격 설정을 거부하기로 했다.)
[엔슈] (그랬더니……)
[리큐] 하? 성격의 수정이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ORIBE 개발팀 직원] 네…… 현재 원인을 규명 중이지만, 성격뿐만이 아니라 기억이나 지식에 대해서도, 외부로부터의 수정을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리큐] 흠…… 그건…… 흥미롭군.
[엔슈] (내 가설은 옳았다. 그래도 뭐,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
[엔슈] (누구도 평범한 것은 원하지 않으니까.)
[엔슈] (평범하지 않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기 때문에…… 바란다.)
[엔슈] (그래서, 나는 리큐 님이 바라는 것이 되기 위해)
[엔슈] (굳이, 리큐 님의 기대를 계속해서 배신하기로 했다.)
[엔슈] 네……? 제가, 제자? 리큐 님의?
[엔슈] 에!? 그런 건 송구한 걸요!?
[엔슈] (리큐 님에 대해 이해하고, 사랑하고)
[엔슈] (그가 바라는 모든 것을 이루면서도, 절대 생각대로는 되지 않는…… 예상외의 존재.)
[엔슈] (그것이 리큐라는 존재에게 있어서 이상적인 부하라고, 나는 정의했다.)
[엔슈] (그러니까……)
[엔슈] 리큐 님의 방해는, 내가 용서하지 않아.
[엔슈] 그렇게 됐으니, 죄송합니다!
[해커] 아…… 아아…… 아아아아아——
- ORIBE 공방 열차·엔슈의 방 -
[리큐] 엔슈…… 엔슈—?
[리큐] 엔슈? 듣고 있는가?
[엔슈] 앗…… 아, 리큐 님! 죄송해요, 지금 잠깐 전뇌 공간에 액세스 하고 있었어서.
[엔슈] 그런데, 리큐 님은 무슨 일이신가요? 이제부터 마침, 게임 건의 보고를 하러 가려고 했는데……
[리큐] 응? 오오, 그랬었나. 아니, 나도 그 일 때문에 말일세.
[리큐] 게임 마스터의 중대 임무, 수고가 많았네, 엔슈.
[리큐] 역시 나의 1번 제자! ……후보일세.
[엔슈] 아……! 감사합니다!
[리큐] 그래서 말이네. 제자 건에 대해서네만……
[엔슈] 에……!? 그러니까, 그건 아직 공부 부족이라고—
[리큐] 음—! 알고 있다네, 끝까지 말하지 말게.
[리큐] 나는 네 말을 듣고 이제야 이해했으니 말이네.
[리큐] 나 정도의 천재의 제자가 되면, 그에 맞는 능력이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리큐] 하지만! 거기서 나는 또다시 번뜩인 것일세.
[리큐] 잘 생각해 보면, 자네가 나의 제자에 걸맞는 존재가 될 때까지……
[리큐] 내가 몸소 교육하면 된다는 사실을 말이지!
[엔슈] 에?
[리큐] 그런 연유로, 천재인 내가 친히 자네를 위해 교육 메뉴를 만들어 왔지—! 아하하하하—!
[리큐] 이걸로 자네는 빠르게 제 몫을 하게 될 터이니, 나는 귀여운 제자를 빨리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지.
[리큐] 그야말로 「윈·윈」.
[엔슈] 그, 그렇게 나오나…… 역시 리큐 님. 이건 나도 예상 못 했어……
[엔슈] 어떻게 하지…… 어떻게든 도망칠 방법은…… 아!
[리큐] 응? 뭔가? 갑자기 큰 소리를 내고.
[엔슈] 아뇨—! 아무것도.
[리큐] 그런가? ……뭐, 됐네.
[리큐] 그러면 교육 메뉴 말이네만, 즉각 내일부터 개시하면—
[엔슈] 에, 그게…… 죄송해요! 리큐 님!
[리큐] 아!? 뭔가, 또인가!?
[리큐] 이제 겸손해질 필요 따위 어디에도—
[엔슈] 저, 사실은 저번에 리큐 님이 하신 말씀으로, 하나 깨달았어요.
[엔슈] 제가 리큐 님에게 어리광 부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리큐] 나에게…… 어리광?
[엔슈] 네! 그래서 지금까지 이상으로 더욱더 필사적으로 공부에 힘쓰자고 생각했거든요!
[엔슈] 그것도, 더 이상 위대한 리큐 님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엔슈] 그걸 위해서 저, 정했어요!
[엔슈] 무장 분들의 곁으로, 수행하러 가겠다고!
[리큐] 음…… 수행?
[리큐] 그런가, 그런가. 그것은 실로 좋은 마음가짐일세.
[리큐] ……응? 아? 무장들의 곁에?
[엔슈] 우와아……! 허락해 주신 거죠? 감사합니다, 네!
[엔슈] 남아있는 일이 끝나면, 바로 떠나볼게요!
[엔슈] 그래도, 어느 진영이 좋으려나— 고민되네—!
[리큐] 하——!?!?
[엔슈] 아, 죄송해요, 리큐 님! 그러고 보니, 이제부터 개발 스태프 분들이랑 회의가 잡혀 있었어요!
[엔슈] 그러니까 저는 이만!
[리큐] 벼, 벼, 병아리!! 기다리게!! 역시 그런 일까지는 허가할 수 없네!!
[리큐] 병아리! 병아리——!!
[엔슈] 후— 깜짝 놀랐다. 그래도 저 리큐 님의 놀라신 얼굴! 대성공이야!
[엔슈] 아…… 이번엔 정말로 좋은 공부가 됐네.
[엔슈] 무장…… 욕망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존재.
[엔슈] 얕보이면 동료라고 해도 개의치 않고,
[엔슈]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주인이라도 죽인다.
[엔슈] 나도 본받아야지! 본받아서, 이제 사양하지 말자!
[엔슈] 그 편이 훨씬 훨—씬! 예상 밖의 일이 될 테니까!
[엔슈] 그렇게 하면, 리큐 님의 흥미는 나에게 고정되겠지!
[엔슈] 리큐 님을, 나만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어!
[엔슈] 아하하…… 기대해 주세요, 리큐 님!
[엔슈] 저만 보이게 만들어 드릴 테니까요! 아핫, 아하하하…… 아하하하하하……!
'마가츠노트 > 외전: 3rd Battle 전영난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0화: 관객 사이드·스승과 제자 (0) | 2024.06.10 |
---|---|
제9화: 관객 사이드·톱과 부하 (0) | 2024.06.10 |
제8화: B팀의 경우·불법 네고시에이션 (0) | 2024.06.10 |
제7화: B팀의 경우·블랙 워크 (0) | 2024.06.09 |
제6화: A팀의 경우·매드니스 솔루션 (0) | 2024.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