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츠노트/외전: 3rd Battle 전영난세

제6화: A팀의 경우·매드니스 솔루션

약상 2024. 6. 9. 05:30

https://youtu.be/oyY7lXJcAIg?si=qQGyjv56-CUjaWNv

 

 

[엔슈] 게임 개시로부터 한 달이 조금 지나고

[엔슈] 칸베에 씨 일행 A팀은, 우수한 톱과 함께 순조롭게 공략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만.


[메카 칸베에] 네놈들은…… 이제 필요 없다는 말이다.


[엔슈] ……라며, 갑자기 나타난 자신들을 꼭 닮은 안드로이드에게

[엔슈] 칸베에 씨 일행은 일을 빼앗겨버린 것입니다!

 


 

- 해방구·전장 -

 

 

[메카 칸베에] 아라타 님. 적 부대의 섬멸, 대강 완료했습니다.

[메카 나오마사] 보급 쪽도 문제없어. 이대로 연전으로 가자고.

[아라타] 좋아. 이대로 해방구 북부의 잔존 세력을 뿌리 뽑는다.

[메카 나오마사&메카 칸베에] 네!

 


 

[기계음] A팀 【Nine Varga】가 1진영 격파.

[기계음] 천하 통일까지 남은 적 진영 수—「11」

 


 

- 전뇌 공간·귀빈실 -

 

 

[아라타] 그런 이유로, 오늘부터는 그들에게 너희들의 일을 전부 담당시키게 됐어……

[히데요시] 하!? 메카 무장이라고!?

[히데요시] 어이어이어이, 잠깐만, 네놈! 우리 칸베에랑 키요, 해고됐다는 거냐!?

[히데요시] 내가 제일 믿는 부하를 빌려줬는데도!

[히데요시] 쯧…… 소중한 패밀리에게 이런 대우를 하다니…… 톱으로서 상종 못할 놈이구만.

[마사무네] 이 녀석…… 바로 전까지, 저 녀석은 자기와 닮은 카리스마 타입이라고 하지 않았나?

[이에야스] 그런 옛날 일은 이미 기억 못 할걸? 원숭이니까 말이야.

[미츠히데] ……후후, 아하하하하…… 아……

[미츠히데] 내가 잘못 알고 있었어, 원숭이.

[미츠히데] 확실히 너다워, 저 AI 톱.

[히데요시] 뭐라고? 나는 동료— 패밀리를 버리는 짓거리는 안 해.

[미츠히데] 어떠려나. 네가 진심으로 원하는 건 톱의 자리뿐.

[미츠히데] 그 이외에는, 정말로 필요 없어지면 버리지. 그게 네 본질이고.

[히데요시] 하핫! 인류를 없애려는 녀석이, 「너는 박정한 인간이다」라니

[히데요시] 음침한 선배치고는 재밌는 조크네?

[히데요시] 나는 악인이지만, 패밀리에게만은 예외야.

[히데요시] 두 번 다시 나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마…… 알겠어? 이 배신자가.

[미츠히데] 후후…… 카츠이에랑 같이 너를 1인분의 무장으로 만들어준 이 내가 말하는 거니까…… 틀림없어.

[이에야스] 정말이지, 사이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동료든 적이든, 이 두 사람은 바뀌질 않네.

[마사무네] 아? 저 녀석들의 어디를 어떻게 봐야 사이좋게 보이는 거지?

[이에야스] 하아…… 뭐, 너도 어른이 되면 알게 되겠지?

[마사무네] ……?

 


 

- 시가지·술집 -

 

 

[키요마사] 어이 어이. 저 녀석들, 또 1진영 해치웠어.

[엔슈] 아, 하하…… 이대로 B팀도 쓰러뜨리고, 천하 통일까지 해버릴 기세네요.

[칸베에] 젠장!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거지!? 저 안드로이드들은! 메카 무장이라고!? 뭐냐고……! 전혀 의미를 모르겠어!

[나오마사] 알아냈어, 칸베에. 아라타가 말했던 「신스킬」이라는 건—



[나오마사] 이 「오버 테크놀로지」라는 거야.

[사마노스케] 「ARK의 최고 기밀인 초고도의 과학 기술을 사용해서 고성능 안드로이드를 제조하는 일이 가능하다」?

[엔슈] 이 게임에서도 최고 랭크의 스킬 중 하나예요, 네.

[칸베에] 뭐야, 그건!? 모처럼 온갖 상황을 상정하면서 공략을 진행하고 있던 참인데……!

[칸베에] 우리를 카피한 안드로이드라고!? 예상할 수 있겠냐, 그런 거!

[란마루] 그래? 꽤 흔한 일 아니야? 이기기 위해서 부하를 무자비하게 정리한다— 같은 거.

[란마루] 아니, 우수한 톱이야말로 흔히 있는 경우지.

[란마루] 아무튼, 저자들은 자기들만 있으면 어떻게든 되니까.

[란마루] 그러니까, 부하도 다루기 쉬운 편이 좋겠지.

[란마루] 섣불리 우수한 부하를 들여봤자, 배신당할 걱정이 늘어날 뿐이고 말이지.

[엔슈] 어쩐지 묘하게 실감 나는데…… 그런 경험 있으세요? 란마루 씨.

[란마루] 뭐, 아득한 옛날에 여러 가지로 말이지.

[칸베에] 하아…… 정말이지.

[엔슈] 그보다, 이제부터 어쩌실 건가요?

[엔슈] 그게…… 제일 중요한 플레이어가 예비로 강등이라니, 게임 마스터적으로 곤란하네~ 싶어서. 아하하……

[나오마사] 아…… 뭘 어쩌긴. 필요 없다는 말을 들었으니까 말이지—

[나오마사] 아, 덧붙여서 이건, 게임 오버가 되는 거야?

[엔슈] 아뇨. 담당 직책에서는 제외당하셨지만, 여러분은 아직 진영에 소속된 채니까 게임 오버는 아니에요.

[나오마사] 그럼, 만약 이대로 조용히 방관하면서, 아라타가 그 메카 무장이랑 천하 통일을 해버리면?

[나오마사] 그래도 A팀의 승리가 되는 거야?

[엔슈] 에, 그게…… 그건, 규칙상 일단 승리지 않을까 하는데……

[키요마사] 뭐야? 그렇다면 전부 맡겨버리면 되지 않나?

[사마노스케] 응, 응— 그 대신 우리는 서브 퀘스트의 컴플리트라도 노려볼까?

[엔슈] 에!? 괜찮으신가요!? 그렇게 이기면, 여러분의 체면, 구겨지시는게……

[키요마사] 딱히 상관없잖아? 진짜 전쟁이라면 몰라도, 고작 게임이니까.

[칸베에] 괜찮을 리가…… 있겠냐!?

[나오마사] 칸베에?

[칸베에] 우리 망할 원숭이는 체면에 신경 쓰지.

[칸베에] 평범하게 졌다면 몰라도, 이런 멍청한 방식으로 패배한 날에는 뭐라고 할지 모른단 말이다.

[칸베에] 게다가 무엇보다도…… 그런 고철들에게 깔보여진 채로, 끝내겠냐……!

[키요마사] 하아— 뭐, 그렇게 말하겠지, 너는. 

[키요마사] 아—아. 귀찮아.

[나오마사] 헷. 그 점은 역시 【MAD FANG】이란 거냐?

[나오마사] 그거 들으니까 안심되네, 칸베에.

[나오마사] ……그럼, 돌아가 보실까.

[칸베에] 아아. 가자!


[칸베에] 사마노스케, 란마루. 너희들은 어쩔 거지?

[란마루] 그렇게 할 거라면, 같이 가 볼까나?

[란마루] 아까도 말했지만, 이런 짓 하는 녀석에게 조금 뜻한 바도 있고.

[사마노스케] 나도 갈게. 딱히, 나는 수치심이라던가 신경 안 쓰지만 말이야.

[사마노스케] 착각 군에게 분수를 알게 해주는 일, 재밌지 않아?

[나오마사] 정말이지. 이런 때에만 의욕이 넘치고 말이야.

[나오마사] 뭐, 됐어. 그럼 전원 참가지?

[엔슈] 드디어 행동 개시군요! 그러면, 뭘 하실 건가요? 역시 수행인가요!?

[란마루] 수행? 우리가?

[엔슈] 네! 열심히 수행해서, 파라미터를 올린 다음

 

[엔슈] 「한 번 더 우리를 써 줘!」하고, AI 톱과 직접 담판을 짓는 거죠!?

[키요마사] 무슨 소리야, 병아리. 그런 느려터진 일, 우리가 하겠어?

[엔슈] 에? 그래도, 그게 아니면 어떻게……

[칸베에] 흥…… 좋은 기회다, 엔슈. 너에게 보여주지.

[칸베에] 「무장의 방식」이라는 걸 말이지.

[엔슈] 네……?

 


 

- 성 밖·정문 앞 -

 

 

[메카 나오마사] 오전 2시 15분, 정문 앞. 이상 없음.


[메카 나오마사] 어, 메카 키요마사. 그쪽은 어때?

[메카 나오마사] 평범한 감시 일이라고 대충 하지는 마라.

[메카 나오마사] 제대로 집중하라고!


[나오마사] 하—— 옆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구나, 나.

[메카 나오마사] 아……? 네놈은, 오리지널의 나.

[메카 나오마사] 해고당한 네놈이, 이런 곳에 뭘 하러 왔— 으악!? 큭, 으으윽——!


[나오마사] 역시 아라타. 고지식하게 카피해갔구만.

[나오마사] 의수 쪽에서 오는 공격에는 일순간 대응이 늦는다는, 내 약점까지 말이지.

[나오마사] ……누구에게 들키기 전에 처리해서 다행이야.


[나오마사] 어, 나다.

[나오마사] 지시 역할은 해치웠어. 다음은 마음대로 해.

 


 

- 성 밖·뒤뜰 -

 

 

[메카 키요마사] ……아? 메카 나오마사의 반응이 사라졌어.

[메카 란마루] 응. 게다가 한순간이었어. 

[메카 란마루] 이건 NPC는 아니겠네. 플레이어의 짓이야.

[메카 란마루] 설마, B팀의 사스케나 사이조가?

[메카 사마노스케] 그럴 수 있어. 기습도 특기인 것 같고.

[메카 사마노스케] 그렇다고 하면, 우리도 경계를……


[메카 란마루] ……! 잠깐! 이 혼향은……

[메카 사마노스케] 아니, 사스케 쪽이 아니야!

[메카 키요마사] 위험해…… 온다. 두 사람 다 준비해—

 


 

[사마노스케] 네— 반응이 느려.

[메카 키요마사] 으윽!?


[메카 사마노스케] 메카 키요마사……! 그런, 단 일격으로……!

[메카 란마루] 말도 안 돼! 어째서 우리 메카 무장이, 이렇게 간단하게!?

[란마루] 왜 스테이터스가 같을 터인 우리가, 너희 메카 무장을 간단히 이길 수 있냐고?

[란마루] 후후훗! 간단한 일이지. 

[란마루] 이 게임의 스테이터스는, 우리의 평상시 힘을 기준으로 정해져 있거든. 즉—

[사마노스케] 평소보다 조—금만 진지하게 하면, 간단히 넘길 수 있다는 말.

[메카 사마노스케] 사마노스케…… 란마루…… 역시 오리지널인가!

[사마노스케] 그런데, 묘하게도 서로의 카피가 남아있는데……

[사마노스케] 란마루. 너 어느 쪽이 좋아?

[란마루] 음~ 역시 귀여운 나를 상처 입히는 건 좀 꺼려진달까~

[사마노스케] 그러면— 너는 나를, 나는 너를, 이라는 걸로.

[란마루] OK, OK. 그걸로 갈까!

[메카 사마노스케] ……온다!

[메카 란마루] 그렇게 간단하게는……!

[메카 사마노스케] 윽!

[메카 란마루] 거짓말……

[메카 란마루] ……윽……


[란마루] 아하하! 꽤 하잖아, 사마노스케!

[란마루] 카피라고는 해도, 이 나를 일격에 끝내다니!

[란마루] 그게 계속 숨겨왔던 전력?

[사마노스케] 설마. 방금 게 8할 정도일까나?

[사마노스케] 그래도 제법 아슬아슬했다고? 역시 【제6천마왕군】 간부,라는 느낌.


[사마노스케] 여보세요? 이쪽도 끝났어.

[사마노스케] 마지막 한 마리는— 아? 뭐야. 이미, 끝났구나.

 


 

- 성 안·통로 -

 

 

[메카 칸베에] 으, 윽……!

[메카 칸베에] 말도 안 돼…… 왜, 이런…… 이런 일을!?

[키요마사] 왜냐니, 그야……


[키요마사] 너희가 맘에 안 들어서?

[메카 칸베에] 마음에, 안 들어!? 그런 이유로…… 같은 진영의, 멤버를……

[키요마사] 나도 알아, 가짜 칸베에. 

[키요마사] 짜증 나니까 동료에게 손을 댄다던가, 멀쩡한 녀석은 아니지.

[키요마사] 그래도 뭐— 뭐랄까? 무장이라는 건, 얕보이면 끝장이잖냐.

[키요마사] 뭐, 나는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도 형님이나 칸베에는 까다로워서 말이야.

[키요마사] 그러니까, 포기하고 죽어줘.

[메카 칸베에] 으……! 그, 그만해, 키요. 애초에 우리는 같은 진영의 동료일 터!

[메카 칸베에] 불만이 있다면, 아라타 님과 교섭해 볼게. 그러니까…… 이런 일은 그만 두—

[키요마사] 네, 네, 거기까지만 해.

[키요마사] 「목숨 구걸하는 척하면서 자폭 준비」잖아?

[메카 칸베에] !? 왜……!

[키요마사] 왜냐니. 그야 너……


[키요마사] 오래 만난 친구잖아. 칸베에의 수법 정도는, 다 알고 있다고.

[메카 칸베에] 그, 런가……

[키요마사] 후우. 이걸로 하나 끝났구만.

[키요마사] 그런데, 가짜라고는 해도, 그 녀석이랑 같은 얼굴을 베는 건……

[키요마사] 뭐랄까 묘한 기분인걸.


[키요마사] 어어— 칸베에. 끝났어. 

[키요마사] 기념품, 가지고 갈게.

 


 

- 성 밖·어느 장소 -

 

 

[칸베에] ……후후후, 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 봤냐, 잡동사니 놈들!!

[칸베에] 우리에게 수치를 안겨줬으니, 당연한 업보다!! 우후후, 아하하하하……!!

[엔슈] 저, 정말로…… 저질렀다……

[엔슈] 자신의 임무를 뺏겼다고 해서, 같은 동료인데도…… 그걸 기습……!?

[엔슈] 뭐랄까, 그럴 수 있어……!?

[칸베에] 흥. 무슨 소리냐. 우리를 깔보는 짓거리를 한 저 녀석들이 나빠.

[칸베에] 그래, 자업자득이라는 거지! 아하하하하……! 

[칸베에] 후후후…… 그보다, 마무리하러 가자.

[칸베에] 다음은…… 아라타의 차례다.

 


 

- 성 안·아라타의 방 -

 

 

[칸베에] 아라타. 있어?

[나오마사] 오오— 실례 좀 할게.

[아라타] 칸베에랑 나오마사? 부른 기억은 없는데.

[칸베에] 너에게 보여줄 게 있어서 말이지. 받아라.


[아라타] 이건…… 메카 칸베에의 머리!?

[나오마사] 그 녀석만 있는 건 아니라고. 전부야.


[아라타] 다른 안드로이드의 머리까지…… 설마 배신이냐!? 칸베에, 나오마사!

[칸베에] 배신이라고? 우리가?

[칸베에] 흥. 그럴 리가 없잖아. 오히려, 반대지.

[나오마사] 사실은 이 녀석들, 반역을 꾸미고 있었거든.

[나오마사] 그래서, 우리가 선수를 쳤다는 거지.

[아라타] 반역!? 하지만, 안드로이드가 그런 걸 생각할 리가—

[나오마사] 이야—! 위험한 순간이었지, 칸베에!

[나오마사] 하마터면, 우리의 소중한 톱을 잃을 뻔했어—!

[나오마사] 아—! 참고로 안드로이드의 생산 시설은, 원인 불명의 폭발로 부서져 버렸다고—?

[칸베에] 세상에나—! 분명 이 녀석들의 소행이겠지—

[칸베에] 그런데…… 그렇게 되면 말이야. 

[칸베에] 네가 천하를 통일할 거라면, 우리를 쓰는 편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말이다만…… 어쩔래?

[아라타] 그건……!

 


 

- 해방구·전장 -

 

 

[칸베에] 흥. 걸렸구나, 바보들이.

[칸베에] 지금이다! 트랩을 기폭 시켜라!


[나오마사] 좋아—! 지금이야, 무력파 트리오! 해치우러 가라!

[키요마사] 네— 네— 술값 받은 만큼은 일해볼까나.

[사마노스케] 이번 제한은 뭘로 해볼까나—?

[사마노스케] 아아, 눈 가리는 플레이라던가 재밌을 것 같지 않아?

[란마루] 좋네! 「심안」이라는 느낌~? 로망이지—!

[나오마사] 진지하게 하라고, 진지하게! 

[나오마사] 서브 퀘스트에 질렸으니까 빨리 게임을 끝내고 싶다고 말한 사람은 너희들이잖냐!?

 


 

[칸베에] 후우…… 정말이지, 저 녀석들은! 그래도, 뭐 됐어.

[칸베에] 이렇게 일에 복귀도 할 수 있었고 말이지.

[칸베에] 그런데…… 하필이면 내가, 이번엔 꿈결에 취해 있었어.

[칸베에] 아무리 이상적인 톱이라도, 결국은 AI. 내버려 둬선 안 돼.

[칸베에] 이제부터는…… 우리끼리 녀석의 고삐를 쥐자고. 

[칸베에] 후후후……! 기다리고 있어라, B팀.

[칸베에] 이 내가, 장기말들을 최대한 사용해서 철저하게 때려눕혀주지.

[칸베에] 후후후후후……!

 


 

[나오마사] 아— 무서워라 무서워. 진짜로 야쿠자 책사구만.

[나오마사] 히데요시 녀석도, 잘도 저런 녀석을 다루는구만—! 진짜.

 


 

[기계음] A팀 【Nine Varga】가 1진영 격파.

[기계음] 천하 통일까지 남은 적 진영 수—「10」

 


 

울트라 폭군인 AI 톱— 나라시바를 어떻게든 다루고 있던 토시미츠 씨 일행 B팀.

그런데, 화난 사스케 씨와 사이조 씨는 AI 톱을 죽이겠다고 말하고 마는데!?

마가츠노트 전쟁 Season 3— 제7화 「B팀의 경우·블랙 워크」

다음 회부터 드디어 B팀 쪽!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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