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y1DOvC1fs?si=7kyTHiRNhhQMhIGb
- 해방구·전장 -
[칸베에] 아하하하!! 좋아, 지금이다! 해치워 버려!
[나오마사] 오오— 위험해라—!
[나오마사] 정말이지! 하이해질 때냐고, 칸베에!
[나오마사] 동쪽에서 적의 증원이야. 삼천 명은 온다고.
[칸베에] 흥! 문제없어. 상정한 범위 안이다.
[나오마사] 근데, 아라타 녀석은 철수하라는데?
[칸베에] 바보 같은 소리. 그런 걸 하겠어? 여기서 결착을 짓지 않으면, 공략이 늦어져!
[나오마사] 명령 무시인데? 괜찮겠어?
[칸베에] 이기면 그 녀석도 불만은 없겠지. 그러니까……
[칸베에] 부탁한다, 전방조!
[사마노스케] 네, 네— 알겠어. 갈게요.
[란마루] 삼천 명인가—! 좋네!
[란마루] 몸도 풀린 참이고, 즐길 수 있겠어.
[키요마사] 하— 또냐고.
[키요마사] 저기, 칸베에. 뭔가 이상하지 않아? 중반전에 들어온 후로 고전뿐이잖아.
[키요마사] 전반의 그 낙승 분위기는 어디로 간 건데?
[칸베에] 아아. 그거 말인가. 그러고 보니 말하지 않았었구나.
[칸베에] 사실은 조금 전, 병아리 녀석에게 부탁해서 게임의 난이도를 최대로 올려뒀거든.
[칸베에] 그 영향으로, 적 병사의 강함이 3배가 되어 있지.
[키요마사] 하? 뭐야, 그거. 들은 적 없어.
[사마노스케] 아— 역시 그렇게 된 거였구나.
[사마노스케] 어쩐지 최근, 적이 강해졌다고 생각했어.
[란마루] 에—!? 그런 걸 할 수 있었으면 처음부터 말해달라구! 그랬으면 나도 따분하지 않았을 텐데!
[칸베에] 이 게임은 난이도를 올릴수록 얻는 경험치가 늘어나.
[칸베에] 그리고, 경험치가 늘어나면—
[나오마사] 이쪽의 병사도 팍팍 강해진다는 말이다!
[나오마사] 헷. 설마, 아라타의 능력이라도 고전할 정도의 고난이도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 했지만 말이지.
[키요마사] 진심 귀찮아— 좀 더 빈둥빈둥 놀게 해 줘.
[칸베에] 이것도 B팀에게 이기기 위해서야. 말했잖아? 이제 적당히는 안 한다고.
[칸베에] 너희들도 열심히 하라고. 그러지 않으면……
[칸베에] 내가 해고하겠어.
[사마노스케] 하아— 어쩔 수 없네. 공략을 진행하면 새로운 서브 퀘스트도 나올 것 같고…… 어울려 줄게.
[사마노스케] 게다가…… 이쪽이 그 정도로 강하지 않으면, 토시미츠도 힘낸 보람이 없을 테고.
[란마루] 아, 나는 적이 강해져도 괜찮아. 그보다 하나 부탁이 있는데 말이지!
[란마루] 말! 이라던가 준비할 수 없을까? 자, 로봇이라도 괜찮으니까!
[키요마사] 나는 해고돼도 괜찮은데?
[칸베에] 기각이다. 현실로 돌아가서 용돈을 깎이고 싶지 않으면 협력해.
[키요마사] 칫…… 알겠습니다, 칸베에 님.
[나오마사] 좋아—! 전원 이대로 OK구만.
[나오마사] 그러면, 보여주도록 할까! 무장의 진정한 놀이라는 걸 말이지!
[칸베에] 아아. 이대로 B팀을, 지평선 너머까지 쫓아내겠어!
[칸베에] 알았으면 일해라! 너희들!
[란마루] 오오—!
[사마노스케] 오—
[키요마사] 네— 네—
[나오마사] 오!
[기계음] A팀 【Nine Varga】가 1진영 격파.
[기계음] 천하 통일까지 남은 적 진영 수—「7」
- 시가지·뒷골목 -
[병사A] 나라시바 님을 죽인 반역자들은 아직 못 찾았나!?
[병사B] 이 배신자 놈들! 반드시 찾아내겠다!
[타다카츠] 완전히 수배범이군.
[코쥬로] 이것도 좋은 경험이네요.
[사이조]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사이조] 정보원 캐릭터에게서, 모든 톱의 리스트를 받아왔어요.
[토시미츠] 수고했습니다, 사이조.
[토시미츠] 그럼, 이 중에서 이적할 진영을…… 저희의 새로운 톱을 정하도록 하죠.
[코쥬로] 어떠신가요? 토시미츠 님. 괜찮아 보이시는 분이 있나요?
[토시미츠] 음…… 이 사람은 어떤가요?
[타다카츠] 스테이터스는 불만 없지만, 이 경력은 조금……
[사스케] 나는 약한 녀석 밑으로는 가기 싫어!
[사이조] 우후후…… 그럼 조금 접근 방식을 바꿔서……
[사이조] 이런 건 어떤가요?
[토시미츠] 이 무장 말인가요? 스테이터스는…… 올 F!?
[토시미츠] 이런 하찮은 능력으로 군단 톱이라니, 대체—
[코쥬로] 아뇨, 그의 프로필 설정을 봐주세요. 이건 상당히……
[코쥬로] 「진영 【다홍】의 톱, 무장 하츠하나— 일족의 권력 다툼으로 인해, 어려서 양친을 잃은 소년 무장」
[코쥬로] 「5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톱에 취임하고도, 여전히 무리 내에서 계속 목숨을 노려지고 있으며」
[코쥬로] 「그런 환경에서, 인간의 추악함에 절망하고 있다」
[사스케] 5살!? 뭐냐구, 그거. 검도 휘두를 줄 모르잖아!?
[사이조] 그렇지만, 너무도 가여운 처지라……
[사이조] 무심코 끌어안아 드리고 싶지 않나요?
[타다카츠] 하지만, 세력으로는 최하잖아?
[토시미츠] 아뇨, 잘하셨습니다, 사이조. 이 진영으로 가죠.
[타다카츠] 진심인가, 토시미츠!?
[토시미츠] 네에. 어차피 저희가 진심으로 충성을 맹세할 사람 따위, 아무리 찾아봐도 있을 리가 없습니다.
[토시미츠] 왜냐하면, 저희에게는 이미 마음으로 정한 주군이 있으니까.
[토시미츠] 그렇다면 여기는, 이해하기 쉬운 쪽이 제일.
[토시미츠] 그 점에서, 이 하츠하나 님은 감정 이입이 손쉬워요.
[토시미츠] 세력의 차이 따위, 저희가 가입하면 어떻게든 됩니다.
[토시미츠] 게다가…… 그는 어딘지, 미츠히데 님과 비슷한 분위기가 있고요.
[코쥬로] 그렇군요. 확실히 이 분이라면, 충성은 그렇다 쳐도 동정은 할 수 있죠.
[타다카츠] 뭐…… 그렇지. 「힘이 되어드리지 않는다면」하는 생각은 드니까……
[사스케] 나도 그냥 이 녀석이면 돼.
[사스케] 잘 생각해 보면, 약한 녀석의 옆에 있는 편이, 강한 녀석과 싸우게 될 것 같고!
[사이조] 우후후. 그럼, 결정이네요.
[토시미츠] 네에. 가자고요. 거의 제로부터 재출발이지만, 문제없습니다.
[토시미츠] 저희의 힘으로, 이 불행한 소년에게 천하를 바치는 겁니다!
[사스케] 오오——!
[사이조] 오—!
[코쥬로] 오!
[타다카츠] 오오!
[기계음] B팀이 진영 【다홍】으로 이적.
[기계음] 천하 통일까지 남은 적 진영 수—「7」
- 전뇌 공간·귀빈실 -
[리큐] 흠…… 우여곡절이었지만, 슬슬 게임도 중반.
[리큐] 양 팀, 좋은 느낌으로 게임에 몰두하기 시작했으니
[리큐] 이거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결전이 방송되겠군!
[유키무라] 현 상황만 두고 본다면, A팀이 앞서가고 있지만
[유키무라] B팀도 최대의 방해였던 톱이 처리됐으니…… 아직 승패는 알 수 없겠네.
[오다 노부나가] 그렇겠지.
[오다 노부나가] 흥. 치졸한 싸움이긴 하다만, 양쪽의 역량이 비슷하기 때문에 볼 가치는 있다.
[오다 노부나가] 그런대로 즐길 수 있겠군.
[히데요시] 흥! 결과는 이미 정해진 셈이잖아?
[히데요시] 이 선두를 놓칠 멍청이겠냐고, 우리 칸베에가.
[미츠히데] 네, 네. 그렇지. 뭐, 멋대로 짖어대도록 해.
[이에야스] 그보다, 미츠히데 쪽이랑 우리는 양쪽에 부하가 있는데.
[이에야스] 아아, 진짜…… 이거 어느 쪽을 응원해야 하는 거야?
[마사무네] 그래도, 이제 와서지만…… 이렇게 코쥬로의 싸움을 옆에서 본다는 건
[마사무네] 뭐라고 할까, 기묘한 느낌이군.
[리큐] 뭐— 그 녀석들이 톱인 자네들과 무관계한 싸움을 하는 일 따위, 보통은 없으니까 말일세.
[유키무라] 그것도 그렇지만, 나로서는 다른 진영…… 그들과 너희들 톱의 관계성을 엿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지.
[유키무라] 타산, 숭배, 존경, 흥미…… 실로 가지각색이라, 대단히 참고가 됐어.
[유키무라] 다른 사람과의 인연은,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 강하게 빛나는 요소 중 하나.
[유키무라] 내가 바라는 「아름다운 죽음」의 탐구에는, 빠뜨릴 수 없는 것이니까 말이지.
[히데요시] 아…… 부하랑 톱의 관계라면…… 네 쪽은 진심 어떻게 된 거냐? 마사무네.
[히데요시] 코쥬로 녀석, 왜 그렇게 너에게 집착하는데?
[마사무네] 모른다. 코쥬로가 탄생한 경위에 뭔가 있는 것 같지만, 오히려 내가 묻고 싶을 정도야. 유키무라……
[유키무라] 후후…… 뭐, 언젠가는.
[마사무네] 하아…… 뭐가 어쨌든, 우리는 이미 서로 간에 과거를 청산했어.
[마사무네] 이유 같은 건 모르지만, 그 녀석이 하겠다고 했으니 내가 서투른 부분을 맡기고 있지. 그것뿐이야.
[히데요시] 하…… 그렇게 드라이해도 괜찮은 거냐?
[히데요시] 나한테 있어서 동료는 가족, 패밀리.
[히데요시] 그중에서도 칸베에랑 키요는 이미 내 형제 같은 녀석들이다.
[히데요시] 등 뒤를 맡길 수 있는 동료라는 건, 그 정도는 돼야지.
[이에야스] 뭐, 그 부분은 히데요시에게 동의려나.
[이에야스] 나한테 있어 동료는, 함께 끝까지 싸워나가는 운명 공동체야.
[이에야스] 왜 자신에게 붙어 있는지도 모르는 녀석, 나였다면 너무 무서워서 가까이 안 두겠지.
[오다 노부나가] 흥. 애처로운 일이군, 이에야스.
[오다 노부나가] 부하의 반역을 두려워해서는, 한참 멀었다.
[오다 노부나가] 톱이 부하에게 바라는 것이라면, 한 가지—
[오다 노부나가] 「얼마나 나의 생각을 읽고, 재현할 수 있는가」
[오다 노부나가] 이것뿐이다. 그것만 충분하다면, 그 녀석의 본심 따위 아무래도 좋다.
[오다 노부나가] 그렇지……? 미츠히데.
[미츠히데] 아—…… 노 코멘트로.
[유키무라] ……후후. 역시 대진영의 톱. 다들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네.
[유키무라] 그 점에서, 【육도진】은 군단이 아닌, 생활 공동체니까 말이지.
[유키무라] 가족이라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유사적인 의미야.
[유키무라] 다행히, 모두 나를 아버지처럼 따라주고 있지만 말이지.
[마사무네] 그러고 보니, 미츠히데. 너는 왜 저 두 사람과?
[히데요시] 아마 과거에 저 녀석들의 목숨을 구해줬다,라는 이야기였던가?
[히데요시] 하핫! 잘 생각해 보면 선배가 사람을 구한다던가, 상상도 안 가네.
[미츠히데] 딱히…… 깊은 의미는 없어.
[미츠히데] 버려져 있었는데, 아깝다고 생각해서 주웠거든. 그것뿐이야.
[리큐] 하하하! 톱과 부하— 관계는 진영에 따라 가지각색이군!
[리큐] 좋지. 사람과 사람의 만남, 이 또한 「문화」라네!
[리큐] 참고로, 순종성이나 충성심에 있어서는 우리 병아리도 지지 않는다네.
[리큐] 그 녀석은 내 부탁이라면 비록 불 속이든 물 속이든—
[미츠히데] 하……? 안드로이드에게 충성심이라니…… 마스터 등록만 하면 누구라도 할 수 있잖아.
[리큐] 무슨 말인가! 그런 것이 아닐세.
[리큐] 확실히 마스터 등록은 되어 있지만, 나와 병아리의 인연은 그런 것이 없더라도 좀 더 그…… 깊은 것이니!
[리큐] 그래! 자네들과 부하들의 관계에도 지지 않네!
[이에야스] 하? 뭐라고?
[리큐] 훗…… 그뿐만 아니라 성능에서는 더 우수할지도 모르지!
[리큐] 여하튼, 내가 만들어낸 초 고성능의 안드로이드니 말이네! 아하하하하—!
[히데요시] 그렇다곤 해도 그 녀석 아직 공부 중이잖아?
[이에야스] 그래, 그래—! 게다가 제자로 삼으려고 생각하기 전에, 「한 번 질려서 흥미를 잃었다」 라던가 말했던 주제에.
[리큐] 흠흠……
[미츠히데] 그리고, 소중한 인연 따위 느껴지지 않았는데.
[미츠히데] 게임 건도 곤란해하는 것 같았고.
[오다 노부나가] 분명 그랬지. 흠……
[오다 노부나가] 마사무네. 인형의 취급은 네놈 쪽이 오래 했겠지. 놈들의 관계, 어떻게 보이나?
[마사무네] 창시자인 데다가 마스터 등록까지 해 뒀다면…… 그럭저럭이라고 생각한다.
[리큐] 흠 흠—! ……흥. 좋을 대로 말하게.
[리큐] 확실히 지금은 아직 부족할지도 모르지.
[리큐] 하지만. 그 녀석이 곧, 자네들도 시샘할 정도로 최고의 인재가 되는 것은 결정 사항.
[리큐] 여하튼, 이 나의 「제자」가 될 테니까 말이네!
[리큐] 「있는 힘껏」 지금만은 의기양양하게 있도록 하게나! 앗하하하하—!
[리큐] 응?
[마사무네] 뭐지, 방금 그건!? 세계가 일순간 암흑으로 변했는데!?
[오다 노부나가] 리큐.
[리큐] 흠…… 안심하게나, 큰 일은 아니니.
[리큐] 이 공간을 구축하고 있는 【ORIBE】의 서버에, 사소한 노이즈가 생겼을 뿐이라네.
[미츠히데] 괜찮은 거겠지? 예전 라이브의 스피커 같은 일이 됐다간, 그냥 넘기지 않을 건데.
[리큐] 걱정할 것 없네. 저번 같은 폭발 결말 따위는 되지 않네.
[미츠히데] 음……? 그럼 상관없지만.
[리큐] 아무튼, 게임도 대단원일세.
[리큐] 자네들의 부하의 힘…… 보여주도록 하겠네. 우후후후후—!
드디어 게임도 대단원!
다양한 시련을 극복하며, 마침내 마주하게 된 A, B 양 팀.
과연 이기는 쪽은— 어, 엣? 뭔가요, 리큐 님?
죄송해요, 제자 입문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마가츠노트 전쟁 Season 3— 제10화 「관객 편·스승과 제자」
부디 기대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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