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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그것은 ARK에 반기를 드는 영웅. 해방구를 만들어낸 선도자들이다.
……라던지 이것저것 굉장히 치켜세우는 듯 하지만,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다. 요컨대 「무장」이라는 것은 '가지고 싶은 것을 손에 넣기 위해, 타인을 후려 갈기는 망나니'들이다.
왜냐하면, 나 자신도 그렇기 때문이다.
◇
이 날, 이 몸이—— 히데요시가 거느리는 【MAD FANG】의 직영 카지노 제1호점이 오픈 당일을 맞이하고 있었다.
"하아? 칩을 나눠달라니…… 보스, 이미 전액 잃으신 겁니까!?"
"아니, 미안해, 칸베에. 여자들이 좀 더 좀 더, 하면서 분위기 띄워대서."
"이 가게에서 나는 수익보다 잃은 양이 많다니, 어쩌자는 겁니까. 적자잖아요."
"괜찮잖냐, 뭐. 돈이라면 아직 한참 많다고. 게다가, 이런 때에 팍 안 쓰면 어디다 쓰려고? 우리가 저축하려고 악착같이 돈을 모았냐? 아니잖아?"
"네 네…… 그렇지만, 칩의 추가는 기각하겠습니다. 술이라도 마시고 계세요."
"칫, 어쩔 수 없네. ……오, 웨이터, 술 좀. 특별히 강한 걸로 부탁해."
구두쇠 칸베에의 말에 나는 추가 군자금을 포기하고, 그 대신 그들의 노는 모습을 안주삼아 한 잔 마시기로 했다.
"칸베에, 뭐 마실래? 여기는 술도 각별히 신경썼으니까. 전부 괜찮다고?"
"저는 물로 충분합니다. 지금, 기분 좋게 머리 쓰는 중이라서요."
"기분 좋다고? 지금 하고 있는 게임은……, 바카라인가. 그럭저럭 이기고 있는 거 같은데, 역시 뭔가 필승법이라던가 있어?"
"그런게 있었다간 장사가 안 되죠. 나온 카드를 암기하는 초보적인 카운팅만 하는 중이고, 그걸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어요."
"암기! 와우, 수수하네~……. 그렇게 이기면 재밌냐?"
"이 망할 원숭이…… 차라리 영업 방해로 내쫓아버릴까……"
한동안 칸베에를 놀린 다음, 나는 뒤쪽에서 슬롯에 열중하고 있는 키요마사를 타겟으로 변경했다.
'키요, 너는 칸베에랑 다른거 마시지? 자, 내가 추천하는 술이다."
"……아? 뭐야, 형님이구나. 고마워."
"그래서, 너는 슬롯이냐? 상태는 어때. 좀 벌고 있어?"
"아—, 아마도, 조금 지는 정도?"
"어이어이……. 네가 안정 지향이라는 건 알고 있는데, 도박장에서는 좀 화끈하게 놀지?"
"아니, 억지로 데려와놓고 화끈하게 놀라니……, 무리잖아. 나는 느긋하게 놀고 있으니까, 아무튼 신경쓰지 마."
"하—, 젊은 주제에 기세가 죽었구만."
"……짜증나네……"
갬블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성격이 나온다. 나는 신뢰하는 부하 2명의 플레이를 보고,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뭐야뭐야, 둘 다 답답하게 승부하네. 그러고도 천하의 【MAD FANG】 간부냐!"
"그러는 보스는 뭘 하셨는데요?"
"나는 룰렛. 그것도 1점 승부로 말이지! 이야, 너희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다고, 그 훌륭한 연속 적중! 구경꾼도 여자들도 엄청나게 달아올랐다니까!"
"그래도, 결국은 졌잖아? 형님."
"그래그래. 최후의 한 판 승부, 이거다! 라고 생각해서 전액 걸었는데……, 완전 보기 좋게 당해버렸지. 하핫, 내가 생각해도 기분 좋은 패배 장면이었다고."
"있지, 칸베에. 혹시 형님, 딜러에게 놀아난건 아닐까……"
"아아, 바람잡이로 쓰인 거겠지."
"어이, 듣고 있냐!? 너희들도 이런 나를 좀 본받아서……"
"긍정적으로 검토해보죠."
"뭐, 그럴 맘이 들면."
"캬—! 변함이 없구만, 너희들은. 예전이랑 하나도 변한게 없——"
라고 말한 순간, 나는 문득 어느 것을 떠올리고 가게 안을 둘러보았다.
"……아니, 그럴 리가 없나. 그 동굴에서 나온지 벌써 몇 년. 이런 가게를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우리도 커진 거니까."
동굴——이라는 것은, 우리들 3명이 태어난 장소로, 대충돌 이전에 만들어진 지하의 배관 시설을 칭한다. 뭐,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거대한 하수관이다.
어쨌거나, 조상님들은 ARK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그런 장소를 거처로 고른 것 같지만……, 환경은 최악. 쓰레기 중의 쓰레기였다. 상상이 가는가? 그곳에서는 인간보다 쥐가 형편이 낫다고. 쥐라고 해도, 곰 수준으로 컸으니까 말이지.
"그 시절——,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태양에 감동해서, 그곳을 탈출하고, 주인어른에게 주워지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네."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던가요. 뭐, 확실히 이런저런 일이 있었네요."
"그래그래. 대부분, 어딘가의 형님이 항상 바보짓을 해서였지만."
"그러면서도, 너희 둘 다 계속 따라와줬잖아. ……감사하고 있다고, 칸베에, 키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너희 덕분이야."
"우헤, 뭐야 갑자기. 소름 끼친다고."
"술 때문인가. 성가시네, 화제를 돌리자."
"——그래서, 보스. 이렇게 【MAD FANG】은 하나 더 사업을 확장했는데, 이제부터 어쩌실 겁니까?"
"물론, 톱을 노린다! 모은 돈으로 인력과 무기를 갖출 수 있을 만큼 갖추는 거다. ARK와의 정면 대결을 향해서 말이야!"
"아—아, 최근은 싸움도 없어서 즐겁게 지내고 있었는데. ARK의 상대라던가, 진짜 귀찮아……"
"아아, 그러고보니 칸베에. 그 일의 준비는 잘 되고 있어?"
"네에, 일단은. 하지만, 정말로 하시는 겁니까? 카테드랄에 침입이라니……, 아무리 무장이라도 제정신으로 할 짓이 아니야. 바보같은 짓이라고요."
"괜찮잖냐, 바보같은 걸로 됐어. 게다가……, 여기서 포기했다간 전부 헛수고가 돼."
나는 들고 있던 술잔을 단숨에 비웠다. 독한 알코올이 목을 태우는 감각과, "그 날"의 불꽃의 기억을 거듭 떠올리면서.
"「주인어른」을 불태웠던 일이—— 말이지."
원하는 것이 있다면, 손에 넣는다. 상대가 누구라도 개의치 않아. ——그렇지, 그것이 우리 「무장」의…… 망나니들의 방식이다. 지금이나, 옛날이나.
"가자고, 얘들아. 손에 넣는거다. 정점을——, 저 빛나는 태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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