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re-NSMONIM?si=tXjNuMXNseg50vcs
라이브를 위해 연습 성과를 공연한 무장들.
그 연주는 꽤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다……만!
그 돌멩이들은, 이번의 라이브가 대체 어떤 것인지, 관객에게 무엇을 제공해야 하는지—
그래, 취지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일세!
- ORIBE 공방 열차·리큐의 방 -
[리큐] 제대로 처음에 내가 설명했는데도!
[리큐] ……하. 이러니까 돌멩이들의 상대는 싫다는 걸세.
[리큐] 하지만…… 이것도 전부 내가, 너무도 천재인 탓인가. 아—! 고되군……!
[리큐] 내가 너무도 천재라서 고되구나—!
[메피스토] 저, 저기…… 리큐 님? 부디 진정하시고……
[메피스토] 결국, 그 취지라는 것은 무엇이었던 건가요?
[오다 노부나가] 모르는가, 메피스토. 요컨대 이번의 라이브는, 혼향을—
[리큐] 스톱일세, 노부나가 공!!
[리큐] 중간발표 후에 돌멩이들에게 힌트를 주었으니
[리큐] 이제부터 모니터링할 【대장귀-MASRAO-】의 모습을 보면 알게 될 것일세!
[오다 노부나가] 흥. 그렇다면 좋겠다만.
- 합숙 시설·라운지 -
[마사무네] (중간발표를 끝내고 연습 시설에 돌아온 우리들 「락」)
[마사무네] (내 입장에서는, 나름대로의 보람을 느끼고 있었지만)
[마사무네] (리큐에게서 받은 평가는, 뜻밖의 「의논 가치 없음」이었다.)
[리큐] 우선, 연주를 그렇게까지 해낸 일— 그것은 칭찬해 주겠네.
[리큐] 그런데…… 슬슬 「그것」……의 연습도 시작해야겠지. 그래, 그거 말일세, 그거.
[리큐] 그것이야말로, 이번 라이브의 취지.
[리큐] 무장만이 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 그 열쇠가 되는 것 말일세.
[리큐] 어차피 말할 필요도 없이, 이에 대해서는 알고 있겠지?
[리큐] 그런 연유이니, 제대로! 부탁하네.
[타다카츠] ……라고 하는군.
[사스케] 에—? 뭐냐구, 논외라니!? 칭찬한 주제에 평가는 욕이잖아!
[키요마사] 하아…… 귀찮아. 사람이 모처럼 연습해 줬는데도.
[키요마사] 그보다 취지라니 뭐야? 뭔가 설명했었나?
[마사무네] 아니. 「무장이 라이브를 한다」…… 그 이상의 말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만.
[타다카츠] 음…… 동감이다. 나도 특별히 생각나는 건……
[히데요시] 그런가……! 혼향인가!
[사스케] 혼향은 뭐가 어쨌는데?
[사스케] ……아! 싸우는 건가!?
[히데요시] 아니야. 그게 아니라, 혼향인 거라고, 혼향.
[히데요시] 잘 생각해 보면, 처음에 저 녀석이 말했잖아?
[히데요시] 「무장들에 의해 연주되는, 새로운 음악」이라고.
[히데요시] 무장만이 연주할 수 있는 음악— 그런 거, 혼향밖에 없어.
[타다카츠] ! 설마, 그저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악마화하는 동시에 혼향도 관객에게 들려주라고?
[히데요시] 오오. 그 설마밖에 없잖아?
[히데요시] 알겠냐? 요약하자면…… 그렇지. 이번 라이브는 무장들의 밴드 연주이자, 혼향을 즐기는 라이브라는 거지!
[히데요시] 그것도 아마, 팀의 테마로 받은 감정에 어울리는 혼향을, 말이지.
[마사무네] 자, 잠깐 기다려. 애초에 혼향은, 전투 중의 분노나 투지 같은 감정에 반응해서 멋대로 울리는 거잖아?
[마사무네] 연주하면서라던지, 테마 감정에 어울리게라던지…… 그런 컨트롤 같은 게…… 가능한 건가?
[키요마사] 어라? 마사무네, 몰랐어? 할 수 있다고, 혼향의 컨트롤.
[키요마사] 자, 기억하고 있지? 네가 미츠히데 쪽의 마을에서, 주민들에게 살해당할 뻔했을 때 형님이 했던 거.
[마사무네] 그러고 보니까…… 듣고 보니, 확실히……
[히데요시] 그래. 혼향은 기본적으로, 악마화했을 때 기분이 고조돼서 멋대로 울리는 거긴 한데
[히데요시] 근본이 되는 건 우리의 감정이니까 말이지.
[히데요시] 요령을 파악하면 그 정도는 제어 가능하거든.
[사스케] 에— 그래서? 결국 어떻게 하면 되는데?
[히데요시] 우리의 테마는 「즐겁다」라는 감정이잖아? 그럼 간단하지.
[히데요시] 악마화한 상태로 마음속에서부터 엄—청— 재밌다는 감정이 되면 돼.
[히데요시] 그러면 마음대로 그런 혼향이 되거든.
[히데요시] 다행히, 이번 악곡은 거기에 안성맞춤이잖아?
[히데요시] ……아, 아니다. 아마 그러기 위해서 준비한 악곡이겠지, 저거.
[사스케] 네에네, 질문~!
[사스케] 연주하는 소리랑, 혼향의 소리가 동시에 들려서, 엉망이 되지는 않아?
[키요마사] 아, 그거 말이지. 사실은 예전에, 칸베에 녀석이 여러 가지로 실험해 본 적이 있는데
[키요마사] 어째선지 괜찮다더라.
[타다카츠] 옛날, 아버지로부터 들은 적이 있어.
[타다카츠] 「혼향은 평범한 소리와는 달라서, 마음으로 듣는 소리다」라고.
[타다카츠] 귀로 듣는 소리와, 마음으로 듣는 소리는 별개라고 하셨지.
[마사무네] 방법은 알 것 같아. 그런데, 노래하면서 즐겁다는 감정……이라고 해도……
[사스케] 에—? 뭐야, 마사무네. 노래, 즐겁지 않아?
[마사무네] 뭐, 그건 그……
[마사무네] ……그렇지. 딱히.
[히데요시] 좋은 기회다. 어이! 이 중에서 연주가 즐거운 녀석, 손!
[사스케] ……뭐야. 마사무네 의외에는, 전부 즐기고 있잖아.
[마사무네] 엇…… 그랬던 건가!?
[타다카츠] 음! 처음에는 당황했었지만, 실력이 좋아지니 즐거워졌지!
[마사무네] 키요마사…… 너까지!?
[키요마사] 그야 연습은 귀찮지만, 달리 할 일도 없고.
[키요마사] 그러면 이젠, 그냥 즐길 수밖에 없잖아?
[마사무네] 그, 그랬던 건가……
[사스케] 그보다 오히려, 왜 즐겁지 않다는 건데?
[사스케] 보통 노래는 즐거운 거잖아? 뭐, 싸우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히데요시] 그런 거야 일목요연하잖아. 아직까지 쑥스러움이 남아서라고, 쑥스러움이.
[히데요시] 그야 벌벌 떨면서 노래를 하니까 재미가 없겠지.
[히데요시] 정말이지…… 변함없이 애매한 녀석이라니까.
[히데요시] 여기에 남기로 결정한 주제에, 부끄럽다던가 싫다던가.
[히데요시] 네놈이 잘해주지 않으면 내 평가에도 영향이 생긴다고!
[마사무네] 윽……! 밴드를 한다는 것 자체는 납득했지만, 즐거우라고 강요하는 건, 또 별개의 이야기잖아?
[타다카츠] 그렇지만 마사무네. 너도 확실히 솜씨가 늘고 있어!
[타다카츠] 마음의 껍질을 한 겹 깨 보는 건 어때?
[마사무네] 아니,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마사무네] 그런 거, 대체 어떻게 하면……
[키요마사] 이렇든 저렇든, 그런 거, 배짱으로 행동하는 수밖에 없지 않아?
[키요마사] 처음으로 여자 안는 거랑 똑같다고.
[마사무네] 하!?
[키요마사] 봐, 처음만 극복하면, 다음은 어떻게든 되는 거랑 똑같잖아?
[키요마사] 아, 아니 미안. 마사무네는 모르겠네.
[히데요시] 오? 나이스다, 키요. 방금 그걸로 파팟, 하고 왔어!
[히데요시] 확실히 여자도 스테이지도, 처음의 요령은 똑같지.
[히데요시] 즉…… 「이성을 버린다」— 이게 다야.
[마사무네] 저, 적당히 해라!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냐!?
[히데요시] 좋아, 여기선 이 인생의 대선배가, 네놈 같은 배짱 없는 녀석에게 딱인
[히데요시] 약간의 비법을 가르쳐 주지.
[마사무네] 비법……이라고?
[마사무네] 대체 나에게 뭘 시키려고……?
[히데요시] 그건 말이야…… 연회다!
[히데요시] 좋았어, 그러면— 라이브의 성공을 기원하며…… 건배—!
[타다카츠] 건배!
[사스케] 건배—!
[마사무네] 건, 배……
[키요마사] 건배.
[히데요시] 【ORIBE】가 준비해 준 술과 요리다. 변변찮은 곳에서 먹고 마시는 것보다 맛있다고?
[히데요시] 자, 팍팍 마시고 기분 좋게 즐겨보자고!
[마사무네] —하아…… 왜 이런 일이……
[히데요시] 왜냐니, 이게 비법이야. 취해서 들뜨면 누구라도 이성의 가드가 느슨해지거든.
[히데요시] 그걸 이용하는 거다. 그러니까, 마셔, 마셔!
[마사무네] 네가 마시고 싶었던 것뿐 아닌가? 그리고, 그러니까 난 술은—
[사스케] 정말— 마사무네. 슬슬 단념하라니까!
[타다카츠] 그렇지! 터무니없는 양을 마시라고는 하지 않을 테니, 조금만이라도 시험해 봐라!
[마사무네] ……조금뿐이다.
[키요마사] 오—오. 귀엽게도 마시네.
[마사무네] 하아……으……
[히데요시] 어때? 기분 좋아졌지?
[마사무네] ……잘, 모르겠지만…… 뭔가…… 둥실둥실하고……
[사스케] 오? 오—? 이거 좋은 느낌이지 않아?
[키요마사] 풉…… 크크크큭, 좋아 좋아. 한 번 노래해 봐.
[마사무네] ……어때…… 잘 불렀나?
[타다카츠] 아니. 아직이다.
[키요마사] 그럼 한 번 더 해볼까? 자, 한 잔 더.
[마사무네] ——
[사스케] 네—! 그럼 테이크 2!
[마사무네] 이, 번에야말로…… 하아…… 어때……
[사스케] 아하핫! 웃겨—! 이런 흐늘흐늘한 노래 들어본 적 없어—!
[타다카츠] 하지만, 아직 어딘가 굳어 있군.
[키요마사] 좋—아. 이렇게 되면 팍팍 마셔, 팍팍.
[마사무네] ——
[사스케] 네에, 그럼 테이크 3—!
[마사무네] 하아…… 하아……
[마사무네] ……토, 토할 것 같아…… 윽—
[키요마사] 아하하하하하—! 뭐야? 벌써 한계인가? 마사무네 군—?
[타다카츠] 시, 실수다……! 너무 많이 마셨나! 괜찮나, 마사무네!?
[사스케] 에—? 그래도 아직 성공 못 했는걸! 재밌으니까, 조금만 더 마셔보라구—!
[타다카츠] 닥터 스톱! 닥터 스톱이다!
(닥터 스톱: 의사가 경기 불가능이라 판단하고 경기를 중단시키는 일)
[히데요시] ……
[히데요시] 이제 됐어. 이제 충분해.
[마사무네] 히데……요시……
[히데요시] 이 몸이 이렇게까지 도와줬는데, 정말 끝까지 짐이구만, 네놈은!!
[마사무네] 내가…… 짐이라고?
[히데요시] 그래! 이렇게까지 도와줘도 노래 하나 만족스럽게 못 하잖아. 그게 짐이 아니면 대체 뭐냐고!
[히데요시] 좋아, 정했다. 알겠냐? 마사무네. 본방송에서 너는 립싱크다.
[히데요시] 적어도 내 방해가 안 되게 말이지.
[마사무네] 으……! 취소해라……!
[히데요시] 아? 뭘 말인데.
[마사무네] 나는…… 짐이…… 아니야. 방해가…… 아냐……!
[히데요시] 그러시겠지 바—보. 아아아— 이런 쓸모없는 애송이가 주인이라니.
[히데요시] 정말, 코쥬로 녀석은 동정심이 드네.
[마사무네] 나는……! 나는……!!
[히데요시] ……정말로. 모처럼 리큐의 호감도를 딸 찬스였는데. 뜻밖의 재난이네.
[마사무네] 으…… 으……!! 으——!!
[마사무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타다카츠&사스케&히데요시&키요마사] !?
[타다카츠] 마, 마사무네—
[마사무네] 시끄러워시끄러워시끄러워!!
[마사무네] 대체 뭐야 너는! 언제나언제나언제나!
[마사무네] 그렇게 금방 사람 바보 만들고! 어쩌자는 짓거리냐!
[마사무네] 네가 얼마나 잘났는데? 애송이는 오히려, 제멋대로인 네 쪽이야!
[마사무네] 그래, 그러니까 인망도 없고, 친구도 없는 거다.
[마사무네] 알고는 있나? 이…… 번드르르한 원숭이!!
[마사무네] 하…… 아하하…… 아하하하하……
[마사무네] 말해버렸다…… 잘 보라고…… 아하하하…… 아하하…… 대답은!?
[히데요시] 오, 오오…… 오우……
[사스케] 히에……, 조금 다시 봤을지도. 마사무네……
[키요마사] 이야, 칸베에가 들었으면 울면서 박수칠 일이었어.
[타다카츠] 어, 어이…… 마사무네.
[마사무네] 아……? 뭔데……
[타다카츠] 바로 그거다! 바로 그 감각이야!
[마사무네] ……하?
[타다카츠] 다들! 지금 바로 준비해서 스튜디오에 집합이다! 지금 당장 맞춰보자고—!
[히데요시] 어…… 그게, 음…… 나, 친구는 있겠지?
- 합숙 시설·스튜디오 -
[히데요시] ……어이, 어이…… 진심이냐고.
[히데요시] 방금 거, 지금까지 중에 제일 좋은 느낌 아니었어?
[사스케] 응,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키요마사] 아…… 뭐, 실수도 있었지만, 기세는 있었지.
[타다카츠] 아니, 틀림없이 좋았다! 마사무네, 감정을 실은 좋은 노랫소리였다고!?
[타다카츠] 드디어 껍질을 깼군! 그리고 무엇보다도,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 보였다고.
[마사무네] 그, 그랬나? 그저 그…… 스스로도 잘 모르겠지만
[마사무네] 한 번 체험하고, 감정 그대로 목소리를 낸다……라는 감각을 파악한 느낌이 든다.
[마사무네] 즐거워 보였다……라는 것도, 아마 사실이겠지.
[키요마사] 하아— 잘도 빙 돌려 말하네.
[키요마사] 노래할 때의 얼굴, 본 적 없을 정도로 활기찼다고.
[마사무네] 그, 그랬었나.
[히데요시] 캬하하하핫! 아무래도 비법은 대성공이었나 보네.
[히데요시] 그 상태로 연습하면, 혼향 쪽도 괜찮겠지.
[히데요시] 뭐, 나 정도의 능력 있는 톱이 되면, 부하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정도는 간단하지! 캬하하핫!
[마사무네] 어이, 히데요시! 우쭐해지는 것도 적당히 해. 한 번 버리려고 했던 주제에……!
[히데요시] 아—? 결과 All right이니까 괜찮잖냐.
[히데요시] 뭐, 뭐가 어쨌든 이제 드디어 나에게 걸맞은 밴드가 됐으니—
[마사무네] 그리고! 계속 신경 쓰고 있었다만, 이 팀은 딱히 네 밴드 따위가 아니다. 멋대로 리더인 척하지 마.
[히데요시] 하……? 제일 잘하는 녀석이 리더인 게 당연하잖아!
[히데요시] 조금 노래를 잘 부르게 된 정도로 들뜨지 말라고.
[사스케] 아—아. 마사무네 녀석, 완전히 회복했네.
[키요마사] 그래도 뭐, 이걸로 리큐 녀석도 만족시킬 수 있으려나.
[타다카츠] 음! 이제 이후는 열심히 연습하는 것 뿐인가!
[타다카츠] 본방송까지 앞으로 조금! 해보자고, 다들!
[사스케] 오—!
[마사무네] 오오!
[키요마사] 오—
[히데요시] 아, 네놈 멋대로 얘기 끝내지 마!
[히데요시] 리더는 이 【MAD FANG】의 히데요시라고!
[히데요시] 그것만큼은 죽어도 양보 못하니까 말이야……!
[히데요시] ……어이! 듣고 있냐!? 어이! 기다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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