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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대제(아라미타마 페스)」에서 혼향 라이브를 공연하고, 끝을 맞이한 것처럼 보였던 무장들의 밴드 활동. 그러나, 그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던 리큐는 설마 하던 리벤지 라이브의 개최를 결정. 무장들은 라이브를 향한 수행으로써……, 무려 전국 순회 라이브 투어를 명령받은 것이었다.
그것은, 투어 첫날을 마친 칸베에와, 마찬가지로 출연하게 된 마사무네, 이에야스, 사이조 4명의, 뒤풀이에서의 평범한 한 장면——.
◇
"여러분, 오늘의 라이브 수고하셨습니다. 이곳의 대금은 【ORIBE】가 부담하니, 사양 말고 드셔주세요. 그러면, 저는 이쯤에서 실례하겠습니다."
스태프가 사라지자 우리는 제각기 먹고 마시기 시작했다.
"흥, 뭐가 【ORIBE】 부담이냐. 그야 당연한 걸 가지고……"
이런 거라면, 무리를 해서라도 보스와 키요를 데려와서, 리큐 녀석이 조금이라도 더 손해를 보게 하면 좋았을 것을. 정말이지, 왜 이런 때에는 두 사람 다 급한 용무가 생기는 건지…….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맥주잔에 손을 뻗었다.
"하아, 그렇지 않아도 【Hollyhock】의 업무로 바쁜 시기인데, 왜 우리가 라이브 수행 따위를 해야 한다는 거야? 그것도 하필이면……, 사이조나 마사무네 같은 녀석들이랑……"
"후후, 저는 즐거웠던 걸요? 이에야스 님, 칸베에 님. 여러분과의 「만질 수 있는 사랑」도 마음껏 맛볼 수 있었고……, 아앙, 떠올리기만 했을 뿐인데……♡"
"뭐, 그런 말 마, 이에야스. 우리 팀 「희」 【화락²】 메인의 「환희의 밤」은 끝났잖아. 나도 리큐의 터무니없는 짓거리에 화는 나지만, 이제 와서 신경질을 내도 어쩔 수 없지. 마시고 잊어버리는 게 현명한 선택일 거다."
그렇게 말하며, 나는 큰 소리로 이에야스의 앞에 추가로 주문한 술을 내려놓았다. ……그러자, 옆에 묵묵히 있던 마사무네가 인상을 쓰며 입을 열었다.
"리큐 놈……, 왜 나만 4개 공연 전부에 참가해야 한다는 거야……. 팀 「락」 【대장귀-MASRAO-】 담당 공연만 하면 될 텐데……"
"하핫, 제일 실력이 형편없었으니까 경험을 쌓으라는 거겠지. 리큐에게 감사하라고? 오늘도, 관객을 선동하는 일조차 제대로 못 했으니까 말이야. 그렇지? 마사무네 군?"
"그, 그건……, 처음 해 본 일이니까, 어쩔 수 없잖아. ……게다가, 그러는 이에야스, 너나 칸베에도, 아직 완벽하지는 않잖아? 그 증거로, 퍼포먼스 중에, 때때로 부끄러움 같은 것이 비쳐 보였으니까."
"하아!? 딱히 부끄러워서 그런 건 아니거든? 멋대로 말하지 말아 줄래?"
"그렇다면 지금 여기서 증거를 보여 봐라. 음…… 그렇지, 얼굴 앞에서 하트를 만드는 그 동작이라던가."
"웃기지 마! 너에게 그런 짓을 할 바에야, 지금부터 카테드랄에 가서 노부나가에게 보여주고 오는 편이 더 나아!!"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에야스 녀석, 마사무네가 상대가 되면 묘하게 덤벼드네. 두 사람 다 전 ARK 소속이고, 뭔가 인연이라도 있나?
……아니 뭐, 그건 나중에 조사해 보고, 이대로 이 녀석들을 다투게 내버려 뒀다가는, 정말로 그 부끄러운 퍼포먼스를 여기서 해 버릴지도. 하는 수 없지, 화제를 돌려볼까.
"그러고 보니, 마사무네. 너는 우리 보스나 키요와 같은 팀이라, 2주간 함께 감금당해 있었지? ……분명 힘들었겠네, 그 녀석들 뒷바라지하느라."
"윽! ……아아, 확실히 그랬지. 힘든 정도가 아니었다. 키요마사는 그렇다 치고……, 대체 뭐냐, 히데요시 녀석은! 제멋대로인 데다, 난폭하고……. 그 이상으로, 다른 사람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하고……! 응? 맞아, 나는 술에 취해서 부끄러움을 버리고, 노래에 감정을 실을 수 있게 됐었어. ……취해있는 지금이라면, 너희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퍼포먼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왜 그런 흐름으로 이야기가 돌아오는데!? 젠장, 꺼낼 주제를 잘못 골랐나…….
"술의 힘으로 잘 됐다고 하면, 마사무네도 마신 후에 관객을 선동해 보지 그래? 남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자기가 본보기를 보여야 하잖아? 사람을 거느리는 입장이라면 말이야."
"거절한다. 나는 이제 술은 마시지 않아."
"어라? 그러신가요? 죄송합니다……"
그러자, 계속 이야기를 듣고만 있던 사이조가 살짝 손을 들고 말했다.
"마사무네 님도 마시고 계신다고 생각해서, 아까부터 마사무네 님의 글라스에도 술을 따르고 있었어요……♪"
…….
………….
"……윽. 왠지, 이상하게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이, 이 승부는 보류하겠어……. 투어가 끝날 때까지 완벽하게 관객들을 선동해 보일 테니까……, 어느 쪽이 더 관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승부다……! 알겠나, 이에야스……!"
마사무네는 그렇게 내뱉고는 방을 나갔다.
"보스나 키요에게 들은 적은 있다만, 마사무네 녀석, 정말로 술에는 약하구나……"
"하아, 어쩐지 평소보다 성가시다 싶었어. 설마 취했었을 줄이야. ……그래도, 걸려온 싸움은 거절할 수 없겠지? 마사무네 녀석에게 그런 말을 듣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니, 프라이드가 허락하지 않아."
"뭐, 그렇겠지……. 리벤지 라이브인지 뭔지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수행까지 시키고 있으니까. 만약 참가하게 된다면, 질 수는 없겠지."
"후후후♡ 네에, 저희 【화락²】도 힘내죠! ……아, 어떠신가요? 이다음에 3명이서, 아침까지 듬뿍, 천천히……, 댄스의 연습이라도 하시면?"
"거절한다."
"절대로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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