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츠노트/NOVEL

<외전: 2nd Battle 황혼대제> 【ORIBE】와 리큐의 비밀

약상 2024. 6. 4. 04:00

https://magatsunote.com/novel/short_story/2023/ss-ikusa2nd-oribe/

 

マガツノート Official Site

ダークな楽曲×ストーリーで展開する新メディアミックスプロジェクト「マガツノート」公式HP

magatsunote.com

 

 

 

——【ORIBE】.

그것은 해방구에서는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가 아는 아티스트 집단. 그 활동은 다방면에 걸쳐있어, 의복이나 무기의 제조, 네트워크 환경의 관리 등 여러 면에서, 해방구 주민의 생활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실태는 아직 수수께끼에 휩싸여 있다.

 

그 집단의 대표를 맡고 있는 자가, 천재 문화 크리에이터 리큐이다.

 

 

"유키무라, 어떤가? 내가 만든 【ORIBE】 공방 열차는. 자네와는 오랜 친구 사이지만, 이곳에 안내한 적은 없지 않았나."

 

"……소문은 들었지만, 오래된 지하철 차량을 개조한 모양이네."

 

"그렇네. ARK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이동하는 일도, 지하철이라면 가능하니 말이지. 이 장소에도 바로 얼마 전에 온 참이라, 럭키지 않은가."

 

유키무라를 이 공방 열차에 초대한 이유는, 내가 개인적으로 복원 의뢰를 맡긴 미술품을 넘겨받기 위해서. 이 자가 가까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 기회에 열차를 보여주자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선은 바로 이, 의상 부문의 작업실.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제각각 장인이 있어서, 대부분은 카테드랄제 옷의 개조도 하고 있네. 그 외에, 무장들로부터 의뢰가 들어왔을 때에는, 그 녀석에게 알맞은 의상이나 코디네이트를 만드는 것일세."

 

"아아, 여기 장인들에게는 우리 【육도진】도 신세를 졌었지. 사스케나 사이조의 요청을 들어줘서 감사하고 있어. 조금 고집이 강한 아이들이라서 말이야."

 

"핫핫, 감사받을 정도는 아니라네. 아무튼, 이 나는 더 대단한 억지를 강요하고 있으니까 말일세! 자네들의 요청 쯤은 귀여운 정도이니. ……이런, 그래서 다음 열차는 무기 부문일세. 칼과 검부터 총기까지, 무기라면 뭐든지 제조하고 있지. ……그러고 보니, 자네에게 만들어준 총의 상태는 어떤가?"

 

"특별 주문품은 살상 능력이 높아서, 사용하기 편하고 좋아. 탄약도 나중에 추가 주문을 넣을 생각이야."

"매번 고맙네."

 

 

그 후, 나는 건축 부문이나 네트워크 부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부문의 설명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걸로 전부일세. 제법 걸었으니 지치는군……. 그렇지,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 특별 서비스일세. 이 리큐의 차를 대접하도록 하지. 나와 네놈 사이니까 말일세."

"호오, 네가 직접? 그건 영광인걸. 그럼, 호의를 받아들이도록 하지."

 

유키무라를 내 방으로 불러들이고, 나는 차를 끓일 준비를 시작했다. 말차는 옛날부터 일본에 전해져 온 「문화」 중 하나. 유키무라를 대접하기에, 이 정도로 알맞은 것은 없지.

 

"자, 다 됐네. 분명 맛이 좋을 걸세."

"말차인가……. 본격적인 건, 상당히 오랜만에 먹는 기분인걸. ……잘 먹을게."

"어떤가? 맛은."

"아아, 맛있어. 굉장히…… 그리운 맛이야."

"그렇지! 이 맛을 재현하는 데에는 조금 애먹었지만, 자네가 인정한다면 틀림 없겠지. 후후……, 역시 나, 두려울 정도의 재능이여!"

 

"——그런데, 리큐. 너는 대체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 거지?"

"하? 무슨 말인가, 갑자기."

 

"「황혼대제」로 폭발했던 그 스피커……, 평범한 스피커가 아니잖아? 어쩌면, 그 페스의 진짜 목적은, 그 스피커에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그런 기분이 들어서 말이지."

 

완벽히 들켰다……! 「황혼대제」의 진정한 목적이, 「황혼 스피커」의 테스트라는 것을 눈치챘는가……, 역시 유키무라.

하지만, 약간 곤란하군. 지금 그 이상의 것이 알려지는 것은 곤란해. 나의 비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도, 지금은 속여 넘겨야겠지.

 

"하하하, 지나친 생각일세. 확실히, 그건 혼향의 증폭 기능을 가진 신개발의 스피커지만, 「혼향 라이브」라는 나의 천재적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네. ……아니면 무엇인가? 자네는 그 기술을 써서, 내가 세계 정복이라도 할 것 같나?"

"설마. 너는 권력욕이나 지배욕과는 무관한 사람이야. 뭔가 계획을 꾸민다고 한다면……, 좀 더 개인적인 일이겠지. 그래, 너 자신을 위해서일 터."

 

윽, 유감. 경솔하게 이야기한다면 힌트를 주어 버리겠군.

 

"리큐. 그 스피커로……, 아니, 무장의 「혼향」을 사용해서, 너는 무엇을 할 생각이지? 슬슬 전부 가르쳐주지 않겠어?"

 

이 이상은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나는 유키무라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몰래 책상 안쪽의 비상용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곧바로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열차 안에 울려 퍼졌다.

 

"이런, 열차의 이동 시간인 듯 하네. 모처럼의 즐거운 잡담이었네만, 하는 수 없지. ……자네도, 이제 돌아가는 게 좋을 걸세."

 

"……가르쳐주지는 않는구나.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사람인걸."

 

"자네가 할 말은 아니지 않나, 유키무라."

"후후, 그렇네."

 

 

여전히 감이 좋군, 유키무라. 하지만, 나의 비원……, 「진정한 목적」은, 아직 누구에게도 알게 할 수는 없지. 「황혼 시스템」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라도, 무장 녀석들은 아직도 나의 변덕대로 어울려 주어야 하니까.

 

그래, 모든 것은——,

 

"내 안의, 그 「지긋지긋한 감정」을 지워 버리기 위해서……, 일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