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dJgnwWa-Wc?si=TwTEYB32PMjNeOFc
[기계음] 「사이버 전쟁」
[엔슈] 때는 21XX년. 세계는 동란의 불꽃에 휩싸이고 있었다.
[엔슈] 어느 날, A팀의 여러분이 소속한 진영, 【Nine Varga】는
[엔슈] 타 진영으로부터의 공격을 받아, 톱이 사망.
[엔슈] 여러분은 남아있는 병사들과 함께, 필사적인 저항을 시도해보고 있었지만……
[엔슈] —이라는 그런 느낌의 도입부로, 드디어 「사이버 전쟁」— 게임 스타트입니다. 네!
- 해방구·불타는 성 -
[칸베에] !? 뭐, 뭐였지……? 방금 목소리는.
[칸베에] 게다가 여긴…… 전장!?
[적군A] 우오오오—! 그 목, 받아가겠다!
[칸베에] 쳇……!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적군A] 으아악!?
[칸베에] 이 녀석, 어느 군의 병사지?
[칸베에] 아니, 맞다. 여기는 게임 세상이고……
[칸베에] (생각났어. 나는 리큐 녀석에게 속아서, 영혼을 「사이버 전쟁」인가 하는 게임 세계에 감금당했었지.)
[칸베에] (그리고, 이 가공의 해방구에서 AI가 조작하는 톱을 보좌하면서)
[칸베에] (적 팀보다 빨리 천하 통일을 달성하라고 했고……)
[칸베에] 그렇게 게임이 개시됐고, 정신을 차렸더니 여기에 있었지.
[칸베에] 그런데…… 여기가 게임 세상이라고?
[칸베에] 건축물도 방금 그 병사도, 진짜랑 전혀 구별이 안 가는데?
[칸베에] 이 불꽃도, 특히 리얼하고……
[칸베에] !? 역시, 통증까지 재현해 둔 건가.
[리큐] 그런 말일세. 게임 안에서 죽으면, 정말로 죽게 될 위험이 있지. 즉—
[엔슈] 굿 럭!이라는 말이죠!
[칸베에] 그 이야기, 아무래도 진짜인 것 같네.
[칸베에] 쳇…… 리큐 녀석의 광기를 얕보고 있었어.
[칸베에] 뭐가 아쉽다고 목숨을 걸고 게임 따위를……
[엔슈] 이번에 플레이하시는 「사이버 전쟁」은, 가공의 해방구에서 천하 통일을 달성하시는 게임이에요.
[엔슈] 거기에 도전하시는 여러분의 모습을, 해방구의 사람들이 보게 되죠.
[엔슈] 이건, 제법 괜찮은 일 아닌가요?
[칸베에] 뭐, 확실히 【MAD FANG】의— 아니, 무장 동맹의 선전으로써는 괜찮지.
[칸베에] 미츠히데의 배반으로, 전력도 부족해진 참이니까 말이지.
[칸베에] 하아…… 하는 수 없지.
[적군B] 아직 살아남은 놈이 있었나……!
[적군B] 너희들의 진영은 이미 끝났다! 단념하라고.
[칸베에] 신병인가. ……응?
[적군B] 아악—!
[키요마사] 후우— 여어, 칸베에. 여기 있었구나.
[칸베에] 키요! ……게다가—
[란마루] 후후! 우리도 있어~!
[나오마사] 오— 마지막 한 명은 너냐, 칸베에.
[사마노스케] 그렇다는 건…… 어라라, 토시미츠랑은 적이구나.
[칸베에] 란마루에 나오마사, 거기에 사마노스케……
[칸베에] 헷. 그렇군. 이 5명이 팀이라는 말인가.
[칸베에] 그런데, 게임이 시작됐나 싶었더니 갑자기 전장이고, 어떻게 된 거야?
[칸베에] 그리고, AI가 조작한다던가 하는 톱은—
[키요마사] 아— 프롤로그 후의 즉각 배틀, 이라면 그거 아냐? 튜토리얼.
[칸베에] ……? 튜토리얼?
[엔슈] 키요마사 씨, 정답! 그 말씀대로입니다!
[칸베에] 너는 분명…… 엔슈!
[엔슈] 네—! 게임 마스터인 병아리입니다! 또 뵙네요, A팀의 여러분!
[엔슈] 갑자기 전장에 내던져서 죄송해요.
[엔슈] 스태프가, 「게임은 실제로 해 보는 편이 최고!」라는 방침이라, 이런 튜토리얼이 되어 버렸어요.
[엔슈] 괜찮으신가요?
[칸베에] 뭐냐, 그건!? 우리들이니까 망정이지, 일반인이었다면 이미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나오마사] 그보다, 어이! 여기는 정말로 게임 안인 거냐?
[나오마사] 너무 리얼해서 현실이랑 전혀 구분이 안 가는데?
[엔슈] 네, 물론!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죠!
[엔슈] 이 세상이야말로! 【ORIBE】 게임 부문도 기념할 만한 제1작품!
[엔슈] 「사이버 전쟁」의 무대— 가공의 해방구에서, 오리지널 무장들이 이끄는 20개의 진영이
[엔슈] 험난한 세력 다툼을 펼치는 중이에요.
[엔슈] 플레이어인 여러분의 목적은, 자신들을 제외한 19개의 진영을 모두 없애고 천하 통일을 달성하는 것!
[엔슈] 그리고 여러분은 이미 체험하셨다고 생각하지만, 여기는 게임 세계라고는 해도
[엔슈] 베이게 되면 아픈 데다, 피도 납니다.
[엔슈] 그러니, 여기서 죽어 버리면 현실 세계의 육체에도 제법 데미지가 있습니다.
[엔슈] 최악의 경우엔 죽는 경우도 있으니, 부디 주의해 주세요.
[란마루] 리얼하다는 건 알겠는데 말이야. 뭔가 게임다운 요소는 없어?
[사마노스케] 아아— 그래그래. 마법이라던가.
[엔슈] 아…… 장르적으로 마법은 무리지만……
[엔슈] 그래도 스테이터스 화면은 열 수 있어요.
[엔슈] 손을 위로 올려서, 「스테이터스!」라고 말씀해 주세요.
[나오마사] 어? ……이렇게?
[나오마사] 스테이터스.
란마루 | 사마노스케 | 칸베에 | 키요마사 | 나오마사 | |
통솔 | S | B | B | C | B |
무력 | S | A | C | A | C |
계략 | B | C | A | C | B |
정치 | C | D | C | D | A |
[란마루] 우와, 진짜다.
[키요마사] 헤에— 진짜 게임 세상이구나.
[키요마사] 이게 소지 아이템, 장비가 여기고…… 응? 자신의 능력치도 있는 건가.
[키요마사] 어디어디…… 「키요마사— 통솔 C, 무력 A, 계략 C, 정치 D」
[키요마사] ……흐응. 뭐, 적당한 정도네.
[칸베에] ……? 「칸베에— 통솔 B, 무력 C, 계략 A…… 정치 C?」
[칸베에] 어이, 잠깐! 무력은 그렇다 치고, 정치 C는 이상하잖아!?
[사마노스케] 아하하— 또 농담하기는.
[사마노스케] 알지? 공갈과 협박은, 정치가 아니라고?
[칸베에] 뭐라고!?
- 전뇌 공간·귀빈실 -
[엔슈] 손을 위로 올려서, 「스테이터스!」라고 말씀해 주세요……
[오다 노부나가] 란마루의 스테이터스는……
[오다 노부나가] 통솔 S, 무력 S, 계략 B, 정치 C……인가.
[오다 노부나가] 하, 귀염성 없는 란마루가 다 있군. 마치 천하의 대장군이지 않은가.
[오다 노부나가] 그보다 리큐, 이 랭크는 어떤 기준으로 매겨진 것이지?
[리큐] 아아, 그건 말이지.
[리큐] 현실에서 자네들의 활약상으로부터, 개발 스태프가 설정한 것일세.
[리큐] 참고로 자네의 몫도 있다네.
[히데요시] 하! 그거 좋은데. 어디어디…… 이 히데요시 님의 스테이터스는—?
[히데요시] 뭣, 올 D!?!? 어이, 리큐! 무슨 장난이야, 이건!?
[리큐] 글쎄. 담당 스태프가 자네의 안티인지 뭔지인 건 아닌가?
[오다 노부나가] 하하하! 변함없이 인기인이로구나, 원숭이.
[오다 노부나가] 다만 분명히 오류라도 있는 것이겠지.
[오다 노부나가] 실제로, 나의 【제6천마왕군】에 들어올 즈음에 그 정도였으니 말이지. 그리워지는구나.
[히데요시] ……언제적 이야기야. 조금 은혜를 입었다고 해서, 길러준 부모마냥 굴어대고……
[히데요시] 그러는 네놈의 스테이터스는—?
[히데요시] ……올 SS!?
[오다 노부나가] 흥. 당연하다.
[오다 노부나가] 뭐, 애초에 타인이 나를 평가하는 일 자체가, 본래라면 만 번 죽어 마땅한 행위지만 말이지.
[히데요시] 어이, 리큐? 이 게임의 개발 자금을 융통해 줄 테니까, 내 스테이터스를 올 SSS로 만들어 줘……! 응?
[리큐] 사절하겠네! 됐으니까 자네는 냉큼 할복하게!
- 해방구·불타는 성 -
[칸베에] 하아…… 스테이터스에 대해서는 이제 됐어.
[칸베에] 그보다, AI 톱 말이야. 어디에도 모습이 안 보이잖아.
[엔슈] 네! 그건 이제부터 만들 겁니다!
[엔슈] AI 톱의 능력이나 성격은,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설정 가능해서요!
[엔슈] 게다가 무려, 커스터마이즈 항목은 100개 이상!
[엔슈] 누구라도 이상적인 톱을 만들 수 있다구요—?
[엔슈] 그러니, 이 패널에서 설정해 주세요!
[칸베에] 하!? 내가!?
[란마루] 딱히 상관없어. 나 그런 건 잘 못하니까, 맡길게.
[나오마사] 뭐, 너라면 이상하게는 안 할 테니까.
[칸베에] ……그럼……
[칸베에] 머리 모양은 그러니까……
[칸베에] 아? 코의 높이? 엇, 수염의 디자인까지!?
[칸베에] ……진짜 까다롭네.
[키요마사] 아— 진짜 귀찮네. 줘 봐.
[키요마사] 외견 같은 건 별로 상관없잖아?
[키요마사] 여기는 적당한 템플릿에서 고르고……
[사마노스케] 에—? 모처럼이니까 외견은 내가 손대게 해 줘.
[사마노스케] 역시 겉모습은 중요하니까 말이야—
[사마노스케] 여기를 이렇게 해서…… 이렇게……
[나오마사] 오…… 제법 익숙해졌나 보네……
[키요마사] 좋았어. 다음은 문제의 인격 설정뿐인가.
[키요마사] 어떤 톱이 좋아? 칸베에.
[칸베에] 아? 어…… 그렇네.
[칸베에] 우선, 바보가 아닌 거. 이게 제일 중요해.
[키요마사] 「바보가 아니다」…… 말이지. 다음은?
[칸베에] 아니, 오히려 머리가 예리하면 예리할수록 좋지.
[칸베에] 이지적이고 논리적이고, 건설적인 이야기가 통하고—
[칸베에] 무엇보다, 스피드나 가성비를 중요시하고.
[키요마사] 네— 네—
[칸베에] 아아, 그리고 물론, 제멋대로 굴지도 않아야 해! 씀씀이도 크지 않고, 여자랑 노는 것도 적당히 하고
[칸베에] 술 취향도 고급품으로……!
[란마루] 뭔가 굉장히 열중하고 있지 않아?
[사마노스케] 마치 어딘가의 원숭이 씨랑은 정반대.
[사마노스케] 평상시에 고생하고 있는 거겠지— 저 사람.
[나오마사] 하하하핫! 칸베에 녀석은, 【MAD FANG】에서도 최고의 피해자니까 말이지.
[칸베에] 그리고 무엇보다, 부하에게 턱없는 짓을 시키지 않아! 이거겠지!
[키요마사] 좋았어, 그럼 이거려나.
[키요마사] 어이, 병아리. 이 녀석으로 부탁해.
[엔슈] 음, 음, 그렇구나. 이런 느낌이군요?
[엔슈] 알겠습니다! 바로 AI의 생성을 개시할게요—!
[엔슈] 네—! 문제없이 끝났습니다! 그러면, 등장시킬게요!
[엔슈] 흠, 흠…… 적군의 공격으로 인해, 궁지에 몰린 당신들.
[엔슈] 하지만 그곳에, 한 명의 무장이 나타납니다!
[아라타] 습격자 놈들…… 거기까지다.
[병사A] 뭐, 뭐지!? 우리 쪽의 지원군인가!?
[병사B] 저 무장은…… 누구지!?
[아라타] 진영 【Nine Varga】는, 이 무장 아라타가 도맡겠다.
[아라타] 일어나라, 너희들. 반격으로 전환한다.
[아라타] 내 계산으로는, 적은 공격 한계점을 맞아 피로가 사기를 웃돌고 있을 터.
[아라타] 즉, 지금이 찬스다. 전선을 돌파하고 적장을 친다. 가자!
[엔슈] 후 후 후…… 어떤가요? 여기 계신 아라타 씨는, 칸베에 씨가 희망하신 대로의, 천재 전략가 톱입니다!
[엔슈] 스테이터스 쪽도 초 우수하다고요? 네!
[란마루] 그러니까…… 공격 한계점이라던가 하긴 했는데…… 뭐야, 그게?
[나오마사] 이거 또 어지러운 게 나왔구만……
[사마노스케] 디자인도 좋은 느낌이네—! 금발 벽안.
[키요마사] 뭐야? 칸베에. 저런 쪽이 취향이었던 거야?
[칸베에] 외견을 정한 건 너희들이잖냐?
[칸베에] 그건 됐고, 우리도 가자!
[칸베에] 천하 통일…… 헷. 좋지……!
[칸베에] 【MAD FANG】 넘버 투의 실력, 보여주지!
[기계음] 튜토리얼 클리어.
[기계음] A팀 【Nine Varga】가 1진영 격파.
[기계음] 천하 통일까지 남은 적 진영 수—「18」
무사히 튜토리얼을 돌파하고, 본거지로 향하는 토시미츠 씨 일행 B팀.
그런데, 그들의 앞에 나타난 AI 톱은…… 터무니없는 폭군이었다!
마가츠노트 전쟁 Season 3— 제3화 「B팀의 경우·하드 모드」
무사히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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