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츠노트/NOVEL

<외전: 1st Battle 벚꽃광소> 히데요시·마사무네 연합군 대반성회?

약상 2024. 5. 28. 00:35

https://magatsunote.com/novel/short_story/2023/ss-ikusa1st/

 

マガツノート Official Site

ダークな楽曲×ストーリーで展開する新メディアミックスプロジェクト「マガツノート」公式HP

magatsunote.com

 

 

 

히데요시: ——그렇게 됐으니까, 다.

히데요시: 연회나 열자고!! 이 자식들아!!!

마사무네: ……하? 뭐라고?

히데요시: 뭐야, 귓구멍 막힌 거냐? 그러니까 연회라고, 연회. 한 번 팍— 해버리자는 말이잖아.

키요마사: 아—, 에, 그러니까? 형님, 머리 괜찮아?

코쥬로: 이건 안 되겠네요. 설마 패배한 충격으로 정신에 문제가 생기신 것이 아닌지…….

칸베에: ……보스, 현실을 받아들여 주세요. 저희는 미츠히데와 이에야스의 연합군에게 졌습니다. 따라서, 꽃놀이도 중지됐다고요.

마사무네: 아무리 히데요시라도 딱하게 됐군……. 어이, 무리는 하지 마라. 분한 기분은 다들 마찬가지야. 그러니 부디, 지금은 천천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히데요시: 나를 환자로 몰지 말라고!! 그야, 그 미츠히데에게 진 건 속이 뒤집힐 정도로 분하지만……, 아무리 나라도, 지금까지 인생을 무패로 살아온 건 아니야. 싸움에서 졌다고 일일이 앓을 정도로 허약하지 않다고.

키요마사: (어제 밤에는, 방에서 소리쳐 대면서 난폭하게 날뛰어댄 주제에 말은 잘 하네, 보스도……)

칸베에: ……뭐, 그것도 그렇지만요. 그런데, 그래도 연회를 열자니 대체…….

코쥬로: 혹시, 싸워주신 분들에 대한 위로입니까? 결과는 유감이지만, 건투를 치하하기 위해서…….

마사무네: 그렇군. 그건 확실히 필요할지도 몰라. 떼를 써서 동원했으니, 그 정도 서비스는——

히데요시: 쯧쯧쯧……. 물러, 무르다고, 코쥬로, 마사무네. 그런 물러터진 생각으로는, 이 해방구에서 못 산다고? 하핫!

마사무네: 네놈……, 조금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그래?

코쥬로: 지, 진정하세요, 마스터…….

히데요시: 알겠어? 패전 후의 행동이라는 건, 승전 후보다 중요해. 거기서 무엇을 하느냐로, 인간으로서의 그릇이 정해진다고 봐도 되지.

칸베에: (있지, 키요. 굉장히 싫은 예감이 들기 시작했는데……)

키요마사: (하? 이제 와서? 피곤한 거야? 칸베에. 이미 늦었다고.)

히데요시: 졌다고 해서, 시무룩하니 얌전해지는 건 피라미들이나 하는 거지. 그런 점에서, 우리는 역으로——

「만년 벚꽃 같은거 없어도, 충분히 초 화려한 연회를 할 수 있다」라고, 해방구 녀석들에게 보여주는 거야! 【MAD FANG】의 건재함과 같이 말이지!

마사무네: 너라는 녀석은 정말로……, 용케도 그렇게 차례차례…….

코쥬로: 이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사후 강도질」이네요.

칸베에: 하아, 어차피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뭐, 꽃놀이의 준비는 진행하고 있었으니까, 수고하는 건 똑같습니다만.

히데요시: 하아? 똑같지는 않지. 만년 벚꽃이 준비가 안 되잖아. 그만큼을 보충해야 하니까—— 규모는 두 배로 하자.

칸베에: 두 배——!?!?

키요마사: 하핫, 오—오—, 안되셨구만. 뭐, 나는 사무 작업같은거 못 하니까, 멀리서나마 응원은 하고 있을게? 칸베에.

칸베에: ………….

마사무네: 괘, 괜찮은가? 칸베에?

코쥬로: 저기, 칸베에 님? 저도 같이 도울테니, 부디 진정하시고…….

칸베에: 웃기지 마——!!

칸베에: 이 망할 원숭이!! 네놈 역시 머리가 돌아버린거 아냐!?!? 제멋대로 구는 것도, 정도껏 하라고오오오오오!!!

...